요 제품들...... 친근하게 보실 수 있는 제품들이죵....



흠이라면..

간편하고 단촐한 포장과는 달리

만드는 방법은 ㅈㄹ맞더란 부분....


봉지 뒷면의 설명서를 보심 아시겠지만,

즉석이 아니지요... ㅋ

한 10분 동안 죽이 끓는걸 바라보면서 잘 저어줘야되죠.

근데 문제는 그러고도 가루덩이가 지더란 것.......

녹말끼 다분한 완제품들...... 설거지 하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구요.... 


참 ㅂ 맛도 저런 ㅂ맛이 없지요....



해결책?



짜잔!




요리책 하나 쯤 대박난 붕들이

집에서 쉽고 빠르게 "수프" 를 만들때

종종 믹서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더랬죠.

수프의 재료랑 뜨거운 물을 넣고, 그대로 돌려버리는 식으로 말이죠...

요것들도 뭐.....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용. ㅋ





요거는 아마추어들의 완두콩 수프 조리법....

재료들 적당히 끓여서 갈아버림 끝!   ㅋ

원리 자체는 거의 비슷하다고 보심 되지요.




....... 일단 방법 들어갑니당....



1. 믹서 용기 (밀폐형;; 위 사진 참조)에 죽, 혹은 수프 가루 투입.....  (물의 양을 정량보다 조금 적게 넣고 시작)

2. 끓는 물(독거인의 필수품 전기포트 ㅋ)을 가루가 든 용기에 넣어준 뒤, 한 1분 정도 냅두기....

※ 믹서 용기를 닫고 믹서기를 돌리게 되면 남은 공간 속 수증기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폭발이나 분출의 위험이 있답니다. 극도로 조심하셔야합니다.

3. 믹서기에 30초 정도 돌려주기

4. 뚜껑 열기

※ 뚜껑 열때도 조심하셔야합니다. 녹말끼가 다분한 음식들인지라,
손에 묻게되면 쉽게 닦아내기 힘들기에 같은 온도의 물보다 더 화상입기가 쉽습니다.
싱크대 근처에 가져가서 앞으로 나란히 자세로 ,,,,몸과 멀찌감치 떨궈놓고 열면 되겠네요

5. 죽이 불게끔 한 3분~ 4분 정도 둔다.


6.  물을 더 넣고 한번 더 믹싱을 해도되고, 마무리로 참기름, 김 등등을 얹어도 되고... 취향따라... 선택


7. 믹서기 그릇 째로 퍼먹는다.


8. 다 먹고난 그릇엔 퐁퐁 한방울과 물을 부어주고 다시 믹서기로 20~30초 정도 돌려주면서 세척을 끝낸다.




맛? 퀄리티?

10~20분씩 끓여서 녹말기운을 제대로 뽑아내는 죽들에 비하면

덜된 느낌이 있는것은 분명합니다만......... (수프는 전혀 차이 없음..)

그렇다고 질감이 아주 못먹을 수준은 아니랍니다. (개인적으론 요게 더 맘에 드는... ㅋ)

애기들 이유식 수준? 



질감이 맘에 안들면 그냥 좀 더 오래 불림 되구

그보다도 더 부드러운 질감을 원하시면,

1번 단계에서 죽 가루를 한번 예비로 갈아주고 시작하면 괜찮겠죠?



<요건 2분 정도 지났을때 상황>


요기서 좀 더 나가보자면....,

쌀 + 새우가루 + 다시마가루 + 양파가루 ..... 등등으로 직접 죽 가루를 만드실수도 있겠죠?



암튼 요 방법의 장점은........

시간절약과 간편함에 있다 하겠네요.

컵라면보다는 손이 조금 더 가지만,

시간적으로는 컵라면 수준?



한끼...... 비루한 인스턴트 죽으로 때운다 치더라도 (죽이 다이어트식인건 아시죠? ㅋ)

다들 굶지 말고 살자구요.. ㅋㅋ

이상입니당... ㅋ



p.s.

믹서기 용기...... 요거 수증기가 발생되는 상황 속에서도 밀폐가 버텨주는지의 부분은

죽 만들기 전에 미리 테스트해보세요 (끓는 물을 넣어서....)

별로 안좋은 물건들은 밀폐가 안돼서 종종 줄줄 새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거든요.

[이 게시물은 ♡핫초코♡님에 의해 2011-10-28 16:40:23 불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