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어찌하다 보니 자취를 한지 한참 되었는데..

그간에 익혀둔 노하우?? 를 공유해 보고자,,


1. 김

작은 포장을 사서 하나씩 까먹자니 쓰레기는 많고 마트에서 구워서 즉석김을 사자니 혼자먹긴

금방 눅눅해지고,,양도 많고.

이럴땐 지퍼백을 이용하는건 다들 아실테고,,근데 김은 냉동실에 보관해야 오래가는데,

지퍼백을 냉동실에 넣자니 김이 가루지기를 찍습니다.

그땐, 집에 둥굴러 다니는 서류파일을 이용하세여. 대형 지퍼백에 재주껏 넣은후에 공기를 잘 빼고,

그 딱딱한 화일에 넣어서 보관하면 찾기도 쉽고 가루도 안되고 (사실 전 지퍼백은 생략하고 파일만 이용해서 씁니다.)

사실 지퍼백 없이 쓰시는게 꺼낼때 뽀스라지지도 않고 한장씩 꺼내기도 쉽습니다.


2. 비누쪼가리

베팍옹들 비누 애용하는건 널리 아는 사실이고,

비누를 사용하다가 어느순간 크기가 애매해 질 때가 있습니다.

이땐 딱풀통을 이용하세여, 끝까지 잘 사용한 딱풀통을 잘 씻고 비누를 물에 약간 불려서

맨 밑으로 돌려놓은 다음에 비누를 꾸겨 넣습니다.

그렇게 굳히면 딱풀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게 셔츠 소매나 옷깃 빨때 미리 발라두는 바르는 비트,,역할을 할 수도 있고

작은 손빨래 빨때 이용하기도 좋고..



3.색깔옷을 빨때

이건 전공 시간에 응용.

면직물 염색할때 견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화학염료를 넣기도 하지만 주로 소금을 넣습니다. 구하기도 쉽고 싸고..

견뢰도는 쉽게 말하면 색 바램 정도 되겠네요.

아무튼 분명히 살땐 검은색이었는데 몇번 빨면 면티가 이것은 회색도 아니고 검은색도 아니여,,

이렇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빨래 빨때 소금을 한스푼 정도 넣어주면 조금더 오래 제 색깔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요..


4. 겁나 급하게 나가야 되는데 옷이 덜 말랐을때

머,,조금 축축하면 입고 말리겠지만 겨울이나 이럴땐,, 대략 시망

그럴땐 비닐봉투에 덜마른 옷을 넣고 드라이기 뜨거운 바람을 쐬어줍니다.

생각보다 금새 뽀송뽀송 해진다능.


5. 가위 날이 무뎌졌을때

칼처럼 갈 수도 없고,, 이럴땐 공병을 이용하심 됩니다.

엄니한테 배운건데

공병 몸통에 요리조리 가위질을 해주면 좀 나아집니다.

아니면 은박지를 두껍게 접어서 수회 잘라주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6. 한뚝배기 설겆이 할때

코팅이 잘된 유리그릇 말고 저번에 보니깐 전자렌지용 뚝배기 있던데..
작은 뚝배기 종류,,

아무튼 뚝배기는 숨(?)을 쉬기때문에 좋다고,,그래서 사용하는데

기공이 있기때문에 세제로 닦으면 세제들이 흡수되었다가 다시 나온다고,,

그래서 저는 베이킹 소다를 이용합니다.

소다가 빵만들때만 쓰는거 아니고 청소용도 있을만큼,, 세척력도 갠춘하지 말입니다.

야채 씻을때도 좋습니다요.


7. 거울 닦을때

화장실 거울 닦을때 자꾸 김서리고 물때끼고,,

이럴땐 먹다남은 냉장고에 뒹굴어 다니는 싹난 감자,,등등

아무튼 감자를 이용하셔서 감자를 자른후에 문질러 닦어 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8. 빵꾸난 스타킹

뭐 이건 이용할데가 좀 있긴한데..

아무튼,,저는 잘 잘라서 화장실 수채구멍에 씌워둡니다.

머리카락 거름망도 되고 그리고 모기가 수채구멍으로 많이 올라오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돠.

주의사항,,망사 스타킹은 안됩니다,,-.-::



9. 카페트 청소

이거는 제가 효과를 많이 본건데

전에 살던 오피스텔이 바닥이 카페트였고 중국에서는 우리처럼 온돌 시스템이 아니고 라지에이터 시스템이라

바닥에 카펫을 안깔면 겨울에 춥습니다.

근데 카펫이 세탁도 어렵고 무지 비싸고 잘못맡기면 완전 망합니다.

이땐 굵은 소금을 마구마구 뿌려준후에 막 문질러 줍니다.

그리고 나서 청소기로 빨아주면 끝.

중국에서 이사하고 엄마가 고민하시길래 검색해보고 따라해봤는데

진짜 깨끗해졌고 엄마도 무지 만족해 하셨음.


10. 은제품 닦기

머 우유에도 넣고 어쩌고 하는데 진짜 힘들고 효과도 그닥.

이럴땐 잘 안쓰는 색상의 립스틱을 이용하세여.

이것도 효과 만점.

립스틱을 부드러운 천에 마구 발라준 후에 그걸로 은제품을 닦아줍니다.

그러면 진짜 놀랍게 새것처럼 되는데

립스틱에 함유된 성분이 코팅막을 형성해서 까맣게 변하는것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강추네요.


11. 빵꾸난 양말

저는 빵꾸난 양말 발목양말을 걸레로 씁니다.

이거 손에 끼우고 틈새 청소할때 진짜 짱!


12.하드렌즈 떨어뜨렸을때

저는 하드렌즈 꼈었는데 소프트 렌즈와는 달리 눈을 깜빡일때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워낙 작아서 게다가 렌즈도 빠진상태라 더듬더듬,,

그럴땐 청소기 흡입구에 스타킹을 씌워준뒤에 빨면 좀 빨리 찾을 수있습니다.


13. 지퍼백이 없이 지퍼백 만들기

사용하고 버릴 페트병을 주둥이랑 뚜껑만 남기고 자릅니다.

그럼 깔대기 모양 이랑 뚜껑이 생기겠죠?

여기에 물건을 담은 비닐봉지를 입구에 끼워 넣은 다음 위로 빼주고(뒤집어주고) 뚜껑을 잠궈주면 됩니다.

이거 은근 잘 쓸 수 있다는..


하아,,머 디게 많은줄 알았는데..

쓰려고 보니 생각이 잘,,,안나네요,,ㅠㅠ

아,,또하나,,

14. 다림질이 귀찮을때

셔츠나 구김가는 빨래들 이불 커버 같은거,,

다리는거  보통일이 아닌데..이럴땐 빨래 탈수 끝나고 꺼내서 널기전에

잘 펴놓고 티비보면서 지근지근 밟아준 후에 널면 의외로 구김이 거의 없이 마릅니다(말리는 모양을 그지같이하면 주름가겠지만 ,,-.-)

지근지근 밟을때 위아래에 천 한장 깔고 해줌 더 좋고요,,

본인의 발을 믿을 수 없기땜에..ㅋㅋ
[이 게시물은 ♡핫초코♡님에 의해 2011-11-14 21:32:43 불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