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면서 제일 중요한거!!

먹는거죠..

공항 근무자들은 상주직원 할인 되는 곳도 많고 식권을 내면 할인 되는 곳도 많아서

공항의 ㅎㄷㄷ 한 물가에도 불구하고,,

끼니를 연명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시간은 좀 남고,,배는 출출할때..

뭔가 먹긴해야겠는데..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몰라서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팁..

설명의 용이성을 위해 뽀려온 레스토랑 맵입니다..ㅎㅎ

스캐너가 없어서,,ㅠㅠ

아무튼,,

자자,,, 고고씽


먼저 지하층 입니다.

직원들이 가장 애용하는 지하 일층..

이유는 가격이 제일 저렴하고, 가격대비 먹을만 해서..




가장 많이 가는 곳은 푸드온에어 스튜디오 1,2

지하층 내려가면 딱 가운데에 마주하고 두군데가 있는데..

스튜디오 2는,, 가격대가 저렴하고 음식이 신속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럭저럭 먹을만 하구요. 상주직원 메뉴가 있어서,,

스튜디오2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권해 드릴만한 것은,,

한식에서는 순두부찌개 갠춘해서 많이 먹구요.

제육덮밥도 맛있습니다. 가격이 한 8000원 정도 였던것 같은데 기억은,,잘,,ㅠㅠ

중식은 쟁반짜장이며 탕수육이며 다들 맛있습니다.

남자 동기들은 해장으로 짬뽕밥을 많이 먹드라구요..

일식은..

해물 야끼 우동인가,,소바인가,,그것도 맛있구요. 가쓰오부시가 팔랑 팔랑 춤을 춥니다.

그리고 저는 주로 회덮밥을 많이 먹습니다. 가끔 이거 먹고 장트라볼타가 되시는 분들도 있긴하던데,이 죽일놈의 소화력,, 세균도 소화하는듯..

양식은 ,, 동기들은 주로 돈까스 먹는데..

개인적으로 튀김음식은 치킨밖에 안좋아해서,,그나마도 껍질은 벗겨내고 먹는지라,,ㅠㅠ

그치만 한입 뺏어먹어 본 결과 무난합니다.

쫄면도 맛나구,, 아무튼 전체적으로 무난하나,

카레와 잡채밥은 비추 입니다. 카레에는,,고기는 별루 없고 당근만 이빠이 였던 악몽이 있구요.

잡채밥은 안먹어 봤으나 직원들이 다들 회피하는,,ㅋㅋ


스튜디오1은!! 일명 럭셔리 온에어라고 부르는,,

가격은 스튜디오2의 거의 1.5-2배..

그러나 가격대비 훌륭합니다.

한식도 다들,,맛있구요.

한식에서 정식을 시키면 대개 굴비같은것들이 따라나옵니다.

부장님 차장님은 황태 해장국 맛있다고 많이 드시더라구요.

해물 순두부도 맛있고, 불고기 백반이며 다들 괜찮습니다.

그러나,, 보쌈 정식이라고 있는데..

이건 좀 뽑기 인듯.. 맛있다고 해서 먹었는데..

비계가 90%가 나오는 바람에.. 시투더 망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빔밥도 육회가 나오는 비빔밥이라 무지 맛있어 보이더군요!


양식..

피자와 파스타가 주를 이루고,,모두 갠찮습니다.

그러나 봉골레 스파게티 비추..

제가 우스개로 하는말,,봉골레가아니고 봉걸레 맛이 난다,,ㅋㅋ


그리고 여기엔 타이 음식도 있는데요!!

여기 괜찮습니다.

쌀국수,,전보다 고기양이 많이 줄긴 했지만,,양도 푸짐하고 맛도 왠만한 타이 음식점 수준,,

그리고 제일 빨리 나오구요.

그리고 파인애플 볶음밥도 많이 먹더라구요.

게살 볶음밥은,,호불호가 갈리는 듯 합니다.

닭볶음이 있는데 밥이랑 함께 나오는데 맛있습니다.

똠얌누들 수프,,거의 저만 먹는 메뉴인데.. 똠얌꿍을 좋아하는 저는 갠찮다고 감히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향신료 특유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비추.


일식..

일식도 괜찮습니다.

회전 초밥이 있는데 아직 시도는 못해봤지만,, 그럭저럭 일듯 합니다.

도시락 정식이라는 메뉴가 있는데..거기에 나오는걸로 봐서는,,

도시락정식은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만 삼천원인가?ㅠㅠ)

밥에 미소스프, 초밥, 일식 생선조림, 일식 샐러드, 일식 튀김..

정도가 도시락에 나오는데 전보단 확실히 덜하나 맛있습니다.

초밥 정식도 있는데 가격별루 나뉘어져 있어서,, 양이 좀 많은신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그리고,,

저쪽으로 건너가면 봉피양이 있습니다.

저번에 평양 냉면인가 추천한다는 글을 봤는데..

봉피양에서 많이들 먹는 메뉴는 부대찌개..

저는 사실 별루 안좋아하는데다가,,선배들이랑 먹으면 마지막에 라면쪼가리,,정도 이기 때문에..

ㅋㅋ 사실 여기서 주로 먹는건 양곰탕입니다.

빨간 양곰탕 후후 불어가며 먹음 하루가 든든한듯.. 가격은 만원이었던 듯 합니다.

식권이 남아도시는 분들은 자주 이용하시죠..

저희는 거리상으로도 멀거니와,,

해서 많이 가긴 힘든 곳 입니다.

또 아까 온에어 스튜디오 있던 쪽에..

풍물장터라고 있는데..

분식류를 정말 저렴하고 맛나게 팝니다.

여긴 다 괜찮은것 같아요 싸고.. 푸짐하고..

여름엔 열무냉면도 맛나고..

소고기 덮밥같은것도 양이 무지막지 합니다.

맛도 있고.. 가격도 제일 싸요 공항에서는,,

사람이 북적댑니다.

구석에 있어서 발견하긴 조금 어려울 지도,,

스튜디오 1,2 사이에 짱박혀 있습니다..


그럼 1층으로 가볼까요?



일층엔

대표적으로 본죽, 본 비빔밥이 있구요.
사누끼보레, 상하이 델리,파리크루아상 키친,타마티,크라제버거, 맥도날드,케이에프씨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것 싫어하시는 분들은 사누끼보레 비추,,전 음식들이 다들 너무 달달해서,,잘 안갑니다.

주로.. 체인점 위주라서 굳이 설명드릴건 없을 듯 하네요.

파리크루아상 키친은 추천할 만 합니다.

가격이 조금 세지만!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니,,추천.

그중에서도..

뚝배기 해물 스파게티도 맛있고,

느끼한거 좋아하시면 까르보나라도 괜찮습니다.

전 까르보나라 먹으면 한동안 부대끼기 때문에..하지만 노란 반숙은 침이 절로 돕니다.

오븐 스파게티도 강추인데요.. 위에 빵같은거 덮여져 나와서 빵 뚜껑을 따서 먹는 것도 재밌구요.

해물 파스타는 해물이 큼지막해서 좋습니다.

차돌박이 깻잎 파스타인가?? 이것도 먹을만은 한데 가격이 ,,

라자냐도 맛있고,,

봉골레도 맛있습니다. 봉골레 먹고싶으면 여기가 제일 낫은듯..

아무튼,,뭘 먹어도 크게 실패는 안하는 곳이 파리크라상 키친인 듯 합니다.





3층..

탑승동이죠..

제가 일하는 층이기도 하구요.

2층은 사무실 동이라서 뭐 먹을데가 없습니다.

3층엔 주로 출국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패스트 푸드점 들이 있습니다.

음,,특이한 곳이라면..

빚은 떡 집이 있습니다. 선물할 데가 있는데 마땅히 챙겨온것이 없으시다면..

여기서 이쁘게 포장된 떡을 사가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떡은 기내 반입이 가능하거든요!




로얄층인 4층,,

온갖 호텔 뷔페와 호텔 직영 식당들..고급 식당들이 모여있어서 식권2장으로도 해결이 안나는 ..

월말에 식권이 남아돈다,,하면 가는 곳입니다.

뷔페는 주로 내일 제 근무인 올데이 근무,,쉬는시간에..갑니다.

뷔페는 조곤조곤 시간을 두고 아작을 내줘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먼저

자연, 하늘.. 이두곳 모두 고급 한식당입니다.

조선호텔아니면 쉐라톤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정갈하고 고급스럽습니다.

해물 순두부도 가리비까지 큼직하게..그리고 후식도 나오고.

뭘 먹어도..후회는 없을듯..가격은 좀,,비싸죠..마니..ㅎㅎ

베니건스 엔 마켓오..

미국에선 부도가 났다는 베니건스 입니다.

다른건 다 같고.. 여긴 창가에 앉으세요. 비행기를 코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 여기에 가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그사람 생각이 날 때면 가끔 혼자 가서 밥먹습니다.

비행기를 보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려요..ㅎㅎ

글로벌 차우..

이곳은 쉐라톤에서 운영하는 비교적 저렴한 식당.

여기서는 제육김치덮밥인가,,그거 주로 먹구요.

부대 찌개도 먹어봤는데 괜찮습니다.

아침 메뉴는 따로 있으니 (많은곳들이 그렇지만요.)

가셔서 맘에 드는 놈으로 골라잡으시면 될듯.

에어카페..

여기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뷔페..ㅋㅋ

쉐라톤 호텔에서..운영하는 뷔페로 아침뷔페 오후뷔페 나뉘고 그 사이에는 영업을 안합니다.

아침 뷔페는 11시에 끝나니깐 9시 30분에는 가야 뽕을 뽑죠.

음,,

아침뷔페엔

삶은 채소요리들과 간단한 식사들..

그리고 토스트와 과일, 쥬스 그리고 컵라면이 나옵니다.

맛도 괜춘하고..신선하고..

시간만 되신다면 강추 입니다.

가격은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만원 후반에서 이만원 초반일 듯 합니다.

오후뷔페..

중식..

그리고 갓구운 피자.

그리고 식사..메뉴야 늘 바뀌지만,,괜찮은것 같습니다.

또,,초밥이 있다는것!!

저는 초밥만 한 쟁반을 먹고 나옵니다..ㅋㅋ

다양한 음료와 커피, 그리고 다과가 준비되어 있구요.

계절메뉴로 짜장면이나 소바 같은것들이 나옵니다.

팥빙수도 나왔었는데 이제 겨울이니 안나오겠죠??

ㅎㅎ

아무튼,,

공항에 오셔서 시간이 남으시면..

이런저런 식당들 구경도 해보시고, 시간되시면 카페에서 커피도 드시고..

사람구경 하시는것도 재미있으실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다음에는 탑승동 내부,,

그러니깐 게이트 안의 식당들을 올려볼께요~!!!


도움되셨길,,ㅠㅠ

----------------------------------------------------

아아아악,,첫번째 사진에..

제 머리카락까지 인증되었네여..ㅠㅠ 쏴리 [이 게시물은 ♡핫초코♡님에 의해 2012-01-07 16:17:03 불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