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살이]이상하리 쓰는 사람이 없는, 근데 좋은 제품 하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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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 주방 세제.........
군대표 빨랫비누 세제 생각하심 안됩니다.
계면활성제 다 들어가있는 그런 세제들입니다...
장점 (물론 기존 퐁퐁류 세제에 비해)
1. 드럽게....... 아주 기냥 지겨울 정도로 오래 쓴다.
(8개월 넘게 썼는데 아직 2/3 정도도 쓰질 못했네요..... 보통같으면 750ml~1L 짜리 1통 정도는 썼을법한 기간..)
2. 싸다
단일 단가로 따지나, 가성비로 따지나, 그 무엇으로 따지든 쌈.
3. 극강의 성능
기름도 끝내주게 잘 제거하고.... (장난 아님, 1회 비누질, 1회 세척 = 뽀드득 사운드)
찌들고 썩은 것들까지도 언제 있었냐는 듯 제거해버리는 성능...
세제계의 터미네이터임........ -0-;;;;
4. 간소한 포장, 저탄소 아이템, 절약형 아이템
포장이 단순하고, 심플.
퐁퐁처럼 애써 "펌프(퐁퐁에 딸려나오는 누르면 찍찍 나오게 해주는 대롱)"를 만들어 꽂으면서
추가적으로 석유화학제품을 만들 필요도 없고.....
액체형 퐁퐁의 경우 아껴쓰지 않는 한,
퐁퐁을 적량보다 많이 쓰게될 경우가 허다한데... (그냥 한번 찍~ 눌러서 한회 분량을 받아 쓰는........ 나쁜 습관)
요눔 같은 경우는 그런 메커니즘이 애초에 방지됨.
비누에 수세미를 비비면서 자연히 최적의 비누거품 상태를 찾게되고,
그런 과정에서 잉여도 방지되고 세척성능도 향상되는
세척의 메커니즘상의 효율성 증가!.. ^^;;
왜 안쓸까?
단점
1. 고체형이라서 수세미로 조금씩 닦아서 써야되는데 (물 묻은 수세미로 비누를 살짝 비벼서...)
그 과정에서 수세미에 묻어있던 고춧가루 등 이물질이 비누에 달라붙어 더러워보일 수도 있다.
(난감한 부분은, 이거 더럽다고 일부러 비누에 물질해가면서 닦아내도 수명이 그토록 길더란 부분... ㅡㅡ;;)
2. 쓰면서 닳고 낡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처음 그대로의 모습이 유지되기 어렵다.
3. 수직으로 세워놓고 쓰는 퐁퐁류와는 달리 수평으로 얹어놓고 써야하기에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4. 지겹다.
남편, 마누라는 쉽게 못 바꿔도 한번씩 소비품인 세제 바꾸는 맛에 사는게 소비사회의 현대인...........ㅠㅠ
비누 따위에 정 들일 시간이나 있을까........ ㅎㅎ
이상
반자본주의적 상품 하나를 소개시켜드렸습니다. ㄲㄲㄲㄲㄲ
더 궁금하신거 있음 언제라도 물어봐주세요....ㄲㄲㄲㄲㄲㄲ
자랑스럽게도 아직까지도 지겹게 쓰고 있네요.......ㅋㅋㅋㅋㅋ
좋은 물건인데 쓰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것 같아서 한번 소갯글을 써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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