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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인사들이 신당창당한다고 하는데..

조회 : 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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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주당내에 친노인사들도 많고 그들이 비주류도 아닌데..
왜 외곽에 있는 친노인사들은 신당을 고집할까요?
지방선거에 맞쳐서 창당할것 같은데..
제 생각으로는 바보는 아닌 이상 민주당과 연대하면서 자기세력화를 할것 같은데
예전에도 야권분열도 항상 있었죠...
지금은 통합해도 한나라당 이기기도 힘들판에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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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1 23:42
 116.♡.43.118

제 의견으로는
신당을 통해 총선승리를 바탕으로 민주당내 지분 및 주도권확보, 대선후보 배출이 가장 큰 이유일 듯 합니다.
총선승리의 전제조건은 수도권과 영남지방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데, 이점에서 친노인사내부에서 이해가 엇갈립니다.
영남권인사들은 신당창당하는 것이 득표에 유리하고 수도권은 민주당이랑 표를 갈라먹기 때문에 같이 가는게 유리합니다.

일단 호남 민주, 영남 친노신당이 의석을 확보하면서 수도권에서는 협상을 통해 중복후보를 피한다면 의외로 대박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기세를 몰아 정권교체의 확률도 높다고 봅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타협하지 못하면 선거는 민주당이나 신당이나 패배로 끝날 가능성이 크고 그러면 동력도 상실될 것으로 보는데,
일종의 승부수로 받아들입니다.
09-07-21 23:49
 118.♡.150.36

그냥 민주당에 들어가봤자 비주류 밖에 안되죠.
외부에서 당을 만들어 추후 당대당으로 통합하는 것이 지분 확보에도 유리하니까 그러는 거죠.
망하고 싶어서 신당을 만드는 무리가 어디있겠습니까.
09-07-21 23:50
 220.♡.233.92

탈지역주의라는 모토가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민주당도 결국에는 호남당이잖아요.

그 틀안에서 탈지역주의를 말하는것도 맞지 않는 이야기겠죠.
09-07-22 00:21
 128.♡.180.177

한나라당은 나쁜 역사와 나쁜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뺄셈 정치를 하지는 않았다. 선거가 끝난 뒤 한 번도 '영남 색을 빼야 한다', '박정희, 전두환, 김영삼을 넘어야 한다' 이런 얘기를 안했다. 그런데 민주당은 선거만 끝나면 '호남 색을 탈피해야 한다', '김대중을 넘어야 한다'고 뺄셈 정치를 했다. 한나라당은 나쁜 정체성이라도 지켜왔기 때문에 지지기반을 구축했고 조금씩이라도 넓혀왔는데 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옳은 반성인지, 나쁜 반성인지 반성만 하다 자꾸 작아졌다. 그래놓고는 또 선거가 되면 호남을 찾고 김대중을 찾는다."                           
                                                                                  프레시안 박지원 인터뷰중

지역주의가 중요합니까? 정권교체가 중요합니까? 친노인사의 과거 행각을 볼때 호남을 핫바지로 보고 거저먹는 심심풀이 땅콩으로 간주하면 다음 대선은 보나마나입니다.
09-07-22 00:23
 128.♡.180.177

그들은 그런식으로 이미 기회를 한번 가졌고 벌써 실패했습니다 그들이 양보할 때입니다.

탈 지역주의를 말씀하시는데 현재 친노 대표인사인 유시민이야 말로 지역주의자중의 지역주의자입니다.
09-07-22 00:28
 61.♡.205.141

정치는 현실입니다. 철학만이 있는건 아닙니다. 민주당 복당이 현실적으로 안되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창당을 하는 것이죠.
정세균대표가 그들에게 오라고, 열려있다고 해서 진짜 열려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결정권이 대의원들한테 있는데 그 대의원들이 친노진영이 얼마나 됩니까? 정동영은 그냥 들어가려고 하고 있죠? 왜 그럴까요?
자기 파벌이 있고, 대의원확보가 가능하니까 그런겁니다.

장벽이 있어요. 그 장벽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 신당창당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통합할겁니다. 굳이 지금 당장 그 아래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서 폄하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신당창당이 곧 분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섣부른 판단일 수 있습니다.
09-07-22 00:36
 61.♡.205.141

호남지역 지방의회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현재 국회에서 한나라당이 횡포부리는 기득권행태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에 대한 윤난실 전 지방의원의 여러 언급도 있었구요. 문제는 친노진영 인사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편에 있습니다.
09-07-22 00:42
 128.♡.180.177

님의 말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정치는 현실이지 철학이 아닙니다 누가 철학을 하고 있나요? 말이 친노지 국회에 단 한석도 없는 집단이 자기들끼리 창당해서 뭘 한다는 겁니까?
09-07-22 00:50
 61.♡.205.141

이해관계로 창당한 대표적인 사례로 새정치 국민회의가 있었습니다. 당시엔 민주당이 있었는데 DJ가 정계복귀와 동시에 창당했지요. 이것을 단순한 분열로 볼수 있을런지요? 저는 국민회의 창당이 의미가 있는 것으로 봅니다만...

어찌되었던 현재로선 이합집산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최소화하는 것이 맞아보입니다. 정강정책에 동의하지 않는 당에 억지로 우겨넣을 수는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야당에 기대하는 국민의 염원에 반하는 면은 분명 있어보입니다. 그것도 그들에게는 극복해야할 숙제일겁니다. 그 결과 당대당 통합이 될지 소멸되고 흡수될지는 두고봐야하겠지요.
09-07-22 00:59
 128.♡.180.177

개별적으로 민주당에 백의종군하는것 보다야 창당해서 당대 당으로 지분을 좀 더 쥐고 합당하는것이 낫겠죠. 위에 댓글다신분들은 그런 요지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바로 그렇습니다 새정치 국민회의처럼 창당하면서 흡수하고 합쳐서 몸집을 키우고 대표성이 더욱 강한 야당으로 가야 하는 것이죠 그게 제 논지와 어긋나는 곳이 있습니까? 이해가 안되는군요. 재야도 끼워주고 경남에서도 흡수할만한 인사가 있으면 흡수하고 그렇게 하자는 것이죠.
09-07-22 00:35
 128.♡.180.177

신당 창당이 분열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닌지 예단할 충분한 근거가 없습니까? 있습니다 유시민이니 이강철이니 하는 사람들 계속 그렇게 정치해왔는데 또 합당한다고 전라도 등치는꼴을 경상도인으로서 챙피해서 못 보겠습니다.

열려 있다고 말이라도 하면 통합을 위해 진지한 논의를 해서 통합된 강력한 민주당으로 나타나는것이 더 좋은것 아닙니까? 아무 논의도 없이 자기들끼리 뭉쳐서 무엇하는 것인가요?
09-07-22 00:46
 128.♡.180.177

친노인사들은 민주당에 합류해서 당당하게 서울과 경상도에서 평가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경상도에서 얼마나 표가 나올지는 매우 의심스럽지만 친노+현민주당은 분명히 수도권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정치 공학은 그때부터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09-07-22 00:48
 128.♡.180.177

당장 합당을 위한 지분확보용 창당이라면 혹 모르겠지만 그당 가지고 선거까지 끌고가는것은 그야말로 자멸의 길이라고 봅니다.
09-07-22 00:54
 61.♡.205.141

결국엔 연합이든 합당이든 할것으로 보입니다만...
하다못해 종북주의-패권주의자하고는 못해먹겠다던 진보신당-민노당의 관계도 현장에서는 상당부분 공조하고 있고, 선거연합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느정도 거리는 두겠만 이전투구는 안할것 같습니다.

좀 낙관적으로 봐도 될 듯 합니다. 뭐 서로 원수지간도 아니고 과거에 한솥밥 먹던 사이들 아닙니까?
09-07-22 00:52
 116.♡.43.118

흐음, 그리피스님 댓글수를 봤을 때 생각나는 데로 쓰신 듯 한데, 다른 분의 생각을 돕기 위해서라도 좀 모아서 쓰시는게 어떻습니까?

정치는 현실이지만, 이상이 없으면 무의미하다는 이야기는 반드시 뒤에 따라옵니다.
09-07-22 00:56
 116.♡.20.45

현실주의자들이 너무 많아서 대한민국이 이 모양 이 꼴인 것이죠...

비젼을 갖추지 못한채 그저 반한나라당을 외칠 경우 역사는 재현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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