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테산도!

하라주쿠의 캐슬스트리트를 지나면 오모테산도 거리가 나오는데 이게 참..

너무나 성격이 다른 거리가 지척을 두고 양립하고 있는게 참 신기하다.

여긴 뭐 명품의 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의 압구정이나 청담동 거리같다고나..

오모테산도를 쭉 올라가 골목안으로 쏙 들어가면 또다른 성격의 완전조용한 골목길이 나온다.

하라주쿠.. 변화무쌍하다.

밤에 오면 어떨까 궁금했지만 이번 일정에는 그러지 못했다.

시간이 없잖아!! ㅜ.ㅡ

ps> 전철에서 빈자리가 있어도 도쿄사람들은 자리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 젊은 사람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이나.. 사람들이 가득한 전철에서 빈자리가 났을 떄 한국의 아주머니들 같은 상황이 발생할 줄 예상했는데 신기했다. 아니.. 좀 충격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이 곳 도쿄사람들은 나이드신 분들에게 자리양보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난 당연히 대한의 아들로서 자리를 양보했는데 양보해드린 할머니로부터 "아리가또 고자이마쓰"를 전철에서 내릴 때까지 5번은 넘게 들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