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부모님 임상실험대상으로 오코노미야키 베이스로 창작 요리 두어개, 간단 전골 하나 등등 해보고

저번에 놀러가서도 많이 한건 아니지만 몇가지 요리 나름 성공적으로 완수

어머니께선 "이젠 내가 니한테 요리 배워야겠다"라고 극찬까지 해주시고

큰어머니 생신이라 모인 친척 모임에서도 밥먹고 난뒤 커피심부름에 안마서비스에 이래저래

요새는 뭐 딱히 살림살이를 많이 한것도 아닌데 그냥 은근 짬밥만 차오르고 있네여

집에 있으면 뭔가 무기력증이라 많이 안하지만 어디 나가기만 하면 궁민의 종복모드

뭐 요리나 가사노동으로 먹고살 수준까진 아니라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못한다 소리는 안듣는지라

할줄 아는게 아까워서라도 시집가야겠네여

그야말로 준비된 궁민의 신부감!





...근데 누구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