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나는 영화인 연극인 어느부분에도 속하기가 어렵다. 그에따라 나만의 시국선언을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두부류의 사람이 있다. 권력을 이용하는자, 권력을 대항하는자. 권력에 대항하면 3대가 멸문지화를 당한다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을 빌려오면 권력에 대항하면 그만큼 힘이 들고 고통스럽다는 뜻이겠지.

허나 그 권력이 권력으로서 제 기능을 못하고 권력을 악력으로 사용한다면 나뿐 아니라 많은 민초는 권력에 대항할 것이다.

설사 우리같은 사람이 권력에 대항할 지언정 그들은 콧방귀나 낄까

허허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나만의 시국선언을 한다.

1. 이명박 대통령 이하 전 장관들은  제발 일을 현명하게 지혜롭게 하기를 바란다. 소고기 때부터 국민에게 불믿음을 준 이명박 대통령 이하 장관들은 제발 일을 잘해라.

2. 유인촌 장관은 따로 부탁이 있다. 제발 한예종을 건들지 말고 좌빨이라고 몰아부쳐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를 하지마라. 당신도 예체능 계열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국립오페단을 없앨 생각을 했을까. 예체능 계열로 먹고살면서 예술을 할수 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당신도 알지 않나. 그런데 국립오페라단을 없애다니 당신의 예술인 자격이 있는지 궁금하다.

3. 검찰 경찰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는 제발 자존심을 찾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의 주요기관들이 프라이드로서 당신들은 자존심도 없나. 정권이 바꼈다고 대통령의 바꼈다고 어찌 이리도 쉽게 국민들을 배반하나. 당신들은 기득권층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아닌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다. 당신들은 최고(가장 높은곳)의 지도자가 흔들어도 흔들려서는 안되는 대나무보다 더 강직하고 갈대보다 쓰러지지않는 프라이드를 가진 사람들이다. 제발 프라이드를 지키길 바란다.

4. 진보세력을 좌빨이라고 몰아부치지 말고 죽이지 말아달라. 그들도 우리 국민이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당신들과 다르다고 당신들과 이념이 다르다고 당신들의 권력을 가졌다고 척결하지마라

5. 조선일보외 2 3등 신문들은 사실그대로 기사를 써주기를 바란다. 특유의 조선일보 화법인 자기들은 잘못없으면서 사람 말려죽이기, 없는 사실을 있는것처럼 과장보도하기 제발 이제는 그만해달라.

6. 폭력을 남용하지마라. 공권력은 모든 방어를 갖추고 있다. 시민은 방어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싸우게 된다면 더 많이 다치고 더 많이 피흘리는것은 시민이다. 폭력을 남용하지 마라.

7. 기득권층이 아닌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 한나라당이요. 당신들을 지켜보면 언제나 당신들과 그 범주 안을 지킨 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하는것 같다. 제발 거대 여당으로서 당신들을 뽑아준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마라, 당신들을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준 사람은 30퍼센트의 지지자가 아닌 70퍼센트의 시민이란것을 기억해달라.

6월 28일 어느 노량진 피씨방에서 연극영화인을 꿈꾸는  청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