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누군가가 인터넷에서 나에게 거짓말을 한다는것을 느끼더라도...
그 거짓말이 정말 누군가에게 커다란 일이라면 99%의 거짓을 느끼더라도 혹시나 하는 1%때문에 믿게 되는것 같아요...그게 사람이거든요...
어른들은 항상 농담이라도 사람 목숨,애들 이야기나 몇몇 이야기는 금지를 시켜요...
옛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고 하거든요...
저도 정모때 한번 본적도 있었고...불교를 믿지는 않아도 그런 대단한 인연이 있기에...
그래도 그 분의 글에 댓글을 남긴적이 있었어요...
그 분은 기억도 못하겠지요...제 글에는 일면식이 없다고 생각하셨는지...아니면 그 분의 작업에 도움이 안된다고 했는지...댓글을 안 달으셨더라구요...
제 친한 친구 한명은 그 친구 자기랑 친하다고...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뭐 마음이 복잡하네요...살아서 다행이라는 마음 1%와 사람을 속였다는 99%의 무언가...
베팍여러분이 허탈하고 가슴이 아픈것은 사람이라서 그런거예요...
사람은 그런거니까요...

Part2. 몇년전 동원예비군에서 우연히 만난형이 있었어요...
차도 그랜저 끌고 다니고 항상 자신감 넘치고 그 형이 연대장 운전병 꼬셔서 소주 댓병사다가 동원의 밤을 불태우기도 하고...
그래서 밖에서도 만났고...차도 빌려줘서 어디 놀러도 가보고 그랬어요...
형수라는 사람도 만났었고 비록 공원이지만 맛있는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운동도 했구요...
어느날 이었지요...전화가 왔습니다...다급하게...돈이 필요하다고...
뭐 저에겐 주머니에 7만원이 전재산이었지요...그래서 진짜 급하면 회사로 오라고...
정말 회사 정문으로 찾아왔더군요...그 7만원을 받자마자 뒤 돌아섰고...
그게 그 형을 본 마지막 모습이었어요...
벌써 5년이 넘었는데...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아요...화가 나긴 나는데...
돈 때문에 나는 화는 절대로 아니예요...
그깟 7만원 술좀 먹고 기분 낸다고 계산한번 하면 없는 돈인데...
일요일이라고 이동식카메라 없겠지 하고 과속했다가 사진 한번 찍히면 내는 돈인데...
족발내기 당구 겜빼이 한번 물리면 나갈수 있는 돈인데...
그깟 돈 때문이 아니예요...나라는 인간이 7만원만도 못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예요...
누구나 그럴거예요...돈 몇만원 몇십만원이 아까운건 아닐꺼예요...
사기를 치려면 몇백,몇천만원을 쳐먹지...나라는 인간이 너에겐 그 정도냐라고 하는 감정일꺼예요...
어른이 되고 나서 누구나에게 쉽사리 열리지 않는 감정이라는것을...
어렵게 열었고...그렇게 열림이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내 마음을 뒷통수 맞았기 때문에 그럴꺼예요...
그래서 사람은 약한 동물인것 같아요...그런 유혹에 넘어가는 약한(악한) 사람...그런 악한 사람때문에 힘들어 하는 약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