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골의사의 팬입니다. 오래되었지요. 생각하는게 배울점이 많죠.

근데 요즘은 라디오하신다고 글을 거의 안쓰시죠.

어떻게 보면 유시민과 비슷한 정치적인 스탠스를 취하시지만 공개적으로 정치적 이야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같은 경제 문외한들은 신문 방송 봐봤자 개략적인 흐름이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골의사는 흐름에 대해서 잘 짚어주니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비록 지금의 폭락후 반등장세는 예측하지 않아서 최근에는 좀 예측이 틀린면도 있지만 지적하는 문제들이 해결이 된 상태가 아니니까 틀린건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디오 다시듣기로 들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근데 오늘 라디오 들으니 파업문제에 대해서 노측과 사측한명을 각각 인터뷰하더군요. 그것도 길게 하더라구요.

신문과 방송이 자본에 휘둘리는 상황에서 노측의 입장이나 주장을 자세하게 가르쳐 주는 방송프로그램을 별로 보지 못했는데 신선한 시도라고 봅니다. 근데 그것도 사측에 별로 힘이 없는 쌍용자동차라서 가능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