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아침에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처음 보면서....정말 손발이 오그라질 정도로.....유치하네요....


 그런데 아씨...알면서 당하는 느낌.....이렇게 유치짬뽕인 영화에 감동을 느낄 정도로.....눈물이 약간 찔끔 나올 정도로.....무척 잘 만들었습니다...

  '과속 스캔달 ' 보면서도 이런 뻔한 영화...에 재미를 느끼면서 추천만 외쳤는데....

 이 영화는....더욱 더 진짜 감독이 영리하게....적절하게....긴장요소와 배우들의 연기로..버무려 나서....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올해 본 한국 영화 중에서 정말 최고인 듯.....한 여름에....시원한 설경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 겨울 스포츠를 주제로한 영화를 여름에 개봉했다는 것이 미스가 아닌 적절한 선택인 듯 싶구요..


 꼭~~~~~~~~극장가서 보세요...

 눈이 시원합니다......시원한 활강 장면 보면....막힌 가슴이 뻥뻥 뚫립니다....

 과속스캔달이 진짜 별로였단 분들은....아마 이 영화 보면 진짜 별로 라구 말할 것 같지는 않구요....그냥 이분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구..

 과속스캔달이 진짜 재미있었다...볼만했다 했던 분들은 바로 극장으로 가서 보시면 모두다 만족할 만한 영화....



ps:이은성 '여신'입니다...박보영만큼의 포스는 아니지만...그래도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