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회 끝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 동안 촛불집회만 몇 번 나가본게 다였고, 이렇게 비정규직 투쟁과 관련된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예상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 분위기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저도 모르게  노조에서 주관하는 집회는 뭔가 과격하고

    분위기 험악하다는 편견이 깔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랜드 사측의 부당함, 특히 박성수 회장의 악랄한 노동자 탄압은 MB도 울고갈

   정도겠네요.  집 근처에 뉴코아가 있어서 2년전에 이랜드 노조원들이 뉴코아 앞에서

  시위할 때 자주 봤었는데, 그 분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데 저의 노력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었으면 합니다.   오늘 새로 알게 된 이랜드 계열의 브랜드들이 

    애슐리(이게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하네요), 피자몰, 그리고 레미니?  인가  아무튼

   이 브랜드 들이 대표 브랜드 들인데, 이 브랜드들 불매운동 확실히 해야 겠네요.

    그 외에 WHO ARE YOU 와  티니위니 같은 의류 브랜드도 이랜드 계열이라고 하니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이랜드와 연관된 기업들이 많은가 봅니다. 


    이랜드 계열사들을 명단을 만들어서 베팍에 올리는 게 좋지 않겠냐고 아스란 자라님께

    얘기해 봤더니, 그게 오히려 홍보 효과가 되는 역효과로 돌아 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 이랜드의 대표 브랜드들을 상대로 불매 운동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중이라고

   합니다..  


     박성수 회장이 사업을 접을 때 까지 불매운동  투쟁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