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여정으로 새벽 4시쯤 서울에 도착했네요..
부산 사직구장도 다녀왔는데 그건 한게에 썼으니까 패스하구요..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은 가능한한 먹어보고 왔어요.. ㅎㅎ
돼지국밥, 복국, 곰장어, 양곱창, 무봤나촌닭, 해운대암소갈비, 냉채족발..
흠흠.. 시간이 안 맞아서 결국 밀면을 못먹고 와서 너무 슬프다는.. ㅜ.ㅜ

암튼 음식은 대체적으로 괜찮았구요..
저는 무엇보다 돼지국밥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네요..
수육도 맛나고.. 가격도 저렴하고.. +.+

해운대 근처 숙소에서 바다에 발도 안담그고 온 여행이지만..
여행의 목적인 음식과 야구장은 충분히 경험하고 왔기 때문에 만족했어요.. ^^

흠.. 다만..
부산이 이렇게 길이 복잡한 도시일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던 터라..
교통체증도 심하고, 무엇보다 서울 운전자들도 울고갈 난폭운전.. ㅜ.ㅜ
서울이 복잡하다 복잡하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도시더라구요..

잘먹고, 잘보고 좋은 여행이었는데..
이제 휴가가 오늘 포함 4일밖에 안 남았단 사실이 대략 슬프네요.. 흑흑..


보태기.. [병풍-마키당]여주갈매기 님!! 
             횡령산에서 보는 부산야경 정말 좋았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