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마무리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늦게 퇴근까지 하면서도 다 못해서 결국 집에서 마물을 하네요 ㅜㅜ
현재 시간 AM 1시 48분.. 잠을 자야 하는데 바로 잠이 들진 못할 시간이고..
이 시간에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싶은데 ㅎㅎ 아쉽게도 그럴 만한 사람이 없군요 ㅡㅜ
모두 자고 있을 시간인지라..

오늘은 저녁에 오면서 오랜만에 문자질을 해봤습니다 ^^
제가 좀 까칠합니다.. 좋게 말하면 시크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성격이 좀 날카로운 면이 있어효..
요즘 이쪽에서 치이고, 갠적으로 힘든 일도 많고 하니 절친들도 제 성격알고 있어서 그런지 좀 조심스럽더군요..
전화가 와도 먼가 어색한.. 문자가 와도 먼가 어색한..

결국 요 며칠간은 상황 알고 있는지라 연락도 잘 안오네요 ㅜㅜ
이넘의 변덕은 왜캐 심한지 ㅎㅎ 그런 연락이 잠시 끊어지니 말 할 수 없이 쓸쓸했는데..
퇴근길에 늦게 오는데 날씨도 우울하고 딱히 생각나는 사람이 베팍의 모유저분이라서 문자 보내봤더만..
성의가 가득담긴 답글이 와서 간만에 가볍게 문자질좀 해봤네요 ㅎㅎ
그붕께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해 드립니다~~


요즘은 그냥 후회되는 일이 많은거 같아요..
참 하고 싶었던 말이 많습니다만.. 결국 다 하진 못했고..
남자가 깔끔해야 하는데 걱정되는 부분도 있고..
안타까운건 연관되어 있는 그 어떤 것들이 하나씩 사라져 간다는거네요..
우연히 전화기에 통화내역이 4개정도 실수로 녹음이 된거 같은데..
지금 들으면 너무 힘이 들거 같아서 그럴 용기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전화할 용기가 있다면.. 꼭 한마디만 묻고 끊을 수는 있을거 같아요..
아픈데 없냐구?? 잘 지내냐구..

유난히 길고 긴 새벽이 흘러가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