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배째고 9일간 일본 여행 중
마지막 날은 키치죠지에서 보냈습니다.

2년 넘게 살면서
외로웠고 행복했고 외로웠던 곳이라
정이 정말  많이 든 동네입니다.

1년 반만에 다시 찾아 왔지만 간간히 새로운 카페나 술집이 
생겼다 정도 이고 그렇게 변한건 없네요.

구경은 거의 안하고 산책하면서  밥먹고 커피 마시고 술만 마셨습니다.







50년 넘는 전통을 가진 닭꼬치 구이 집인
키치죠지의 명물 이세야 본점

엄청 낡은 목조 건물 이었는데
허물어 버리고 위에다가 맨션을 올렸다.

닭꼬치 굽는 연기가 엄청나는데  아마도 집값이 쌀듯.

닭 간 부터 껍질 까지 모든 부위의 닭 꼬치 구이와
말(호오스) 사시미 까지 판매 하는데
사뽀로 생맥주를 마시면서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다. 하악 



공원 입구에 있는 이세야 분점

키치죠지가 배경인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에 조수 3명이 이곳에서 술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일본 가정식
맛은 있으나 가격은 인당 1,100엔




일본 가정식당 내부
이름이 몽크 였나.
델로니오스 몽크에서 딴듯.


이노카시라공원 입구의 간판

지브리 미술관 까지 1,100m
지브리 미술관이 공원 끝에 있어서
맘만 먹으면 걸어 갈 수 도 있다.



이노카시라 공원의 호수

오리 보트도 탈 수 있는데
저걸 타면 커플이 깨진다는 소문에 커플들이 잘 안탄다고.







오리보트들
다 깨져라.




이노카시라 공원 입구에 있는
술집 금 원숭이

좋아 해서 가끔 갔는데

비싸다.

고구마 소주가 작은 컵으로 한잔이 650-750엔 (7-8000원)






 





키치죠지에서 가져온 동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