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방황기 31 (시부야 - 밤의 도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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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도쿄는 사진찍고 놀기엔 그만인 도시인 것 같다.
한국과 비슷한 것 같지만 군데군데 피어나는 이국적인 모습들 그리고 전혀 타인에게 무신경한 사람들.
시간만 충분하다면 촬영시나리오까지 짜가며 사진촬영하는 재미가 솔솔할 것 같았다.
역시 여기서 다시 다짐했지만 다음번에 여성동지와 같이 가서 사진촬영을 해야겠다는 것.
그러나 포토제닉한 인물과 같이 간다는 게 중요하다.
사실 이번 여행을 떠나기 전 봉봉과 함께 화보성 촬영을 계획했었으나 막상 도쿄에 도착하니 여유가 전혀 없었다. 거리 곳곳을 구경하며 이동하기에도 바빠 촬영은 무슨 촬영인가?
한국과 비슷한 것 같지만 군데군데 피어나는 이국적인 모습들 그리고 전혀 타인에게 무신경한 사람들.
시간만 충분하다면 촬영시나리오까지 짜가며 사진촬영하는 재미가 솔솔할 것 같았다.
역시 여기서 다시 다짐했지만 다음번에 여성동지와 같이 가서 사진촬영을 해야겠다는 것.
그러나 포토제닉한 인물과 같이 간다는 게 중요하다.
사실 이번 여행을 떠나기 전 봉봉과 함께 화보성 촬영을 계획했었으나 막상 도쿄에 도착하니 여유가 전혀 없었다. 거리 곳곳을 구경하며 이동하기에도 바빠 촬영은 무슨 촬영인가?
휘황찬 네온사인은 왠지 마음을 들뜨게 한다.
게다가 비가 그치고 사람들마저 점점 늘어나 기분을 한층 더 업되게 했다.
그러나 기분과는 육체는 반비례의 상황을 연출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체력의 한계를 실감해야했다.
도쿄에 오기 전 봉봉과 얘기했던 클럽 어쩌고 저쩌고는 체력의 한계로 인해 바이바이였다.
오후 5시만 지나면 온 몸이 축 처지는데 클럽은 무슨 클럽인가?
우리가 20대였다면 조금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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