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ssue.media.daum.net/culture/datecoach/view.html?issueid=4793&newsid=20091119170403486&cp=segye


나름 공감 가는 기사네요. 

여자친구가 옆에 있을때 시비가 벌어지면 참 난감합니다. 

사과할수도 없고, 지갑 주고 풀려날 수도 없지요.  

꼭 여자친구가 아니더라도 여자 사람이 옆에 있으면 

남자들은 그 놈의 자존심 때문에 불나방처럼 파멸을 향해 달려갑니다.
 
혼자 였으면 바로 눈깔았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말입니다. 



예전에 저도 비슷한 체험을 한 적이 있었지요. 

학교 후배들과 함께 술자리를 마치고 방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흩어져 집으로 가는 도중에 

왠 불량스런 패거리가 시비를 걸어온적이 있습니다. 

상대는 덩치가 산만한 남자 8명.

우리 일행은 3명.

남자는 달랑 저 하나...

저는 슬슬 꼬리말고 집에 가고 싶었는데 후배 한명이 흥분해서 같이 욕을 하고 싸우더군요. -_- ;;

할 수 없이 이를 악물고 옆에서 같이 맞섰지만 그 때 속으로 후배가 참 원망스럽더라구요.  

그럭저럭 옆에서 말려주시는 분도 계시고 해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만...
(그 분께는 아직도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뭐... 이제는 이런 걱정할 필요도 없지요.

저는 언제라도 당당히 무릎 꿇어도 되는 독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