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식사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짙은 회색의 도시로 변한 거리에 일정한 속도로 내리는 비를 보니

머리속이 차분해지며 기분이 그런지 몸이 촤악 가라앉더군요..

그러다 문득 맘껏 웃어본지 조금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입가에 미소만 띄웠습니다....

하루 하루 삶에 충실하고자 맘을 먹고 살고는 있지만

하루가 끝나가는 즈음에는 항상 뭔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욕심이 많은건지 아님 진짜 내 자신의 노력이 부족한건지....



식사후의 졸리운 시간이 이제부터 시작되지만

다들 잠자리에 들기전 오늘 하루는 충실했나라고
 
자문자답을 하실 때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지을 수 있게

오후일과를 즐겁게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