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 빗장야구  기탈리아 답지않게 초반에 무려 7점이나 뽑아서 삼성에 여유있게 앞서고 있어서

         평소 기아야구를 관람함으로써 자동 케겔운동을 하시려던 유부 옹들도 다 빠져나간 중계방..!

         무사  1, 2 루의 찬스를 맞이합니다. 2루주자 이종범 ,1루주자 이현곤  타석에 김상훈!
  
         김상훈 이 친 타구가 평범한 그러나 충분히 깊은 우익수 플라이가 됩니다.

         종범성은 2루 텍업해서 3루 갈려고 2루로 귀루,

         현곤이는 당연 1루와 2루 중간에 있다가 잡히는거 확인하고  1루로 귀루해야죠

         그런데 여기서 삼성 우익수 박한이가 포구하다 공을 떨어뜨립니다. 
 
         상훈이는 얼씨구나 좋다 하며 1루를 도는데... 여기서 한때 제 2의 이종범이네 뭐네 하는

         기대를 받으며 정성훈 트레이드의 단초를 제공한 그러나 07 년빼고 당최 수비형 3루수가 되버린 

         현곤이가 공은 보지도 않고 1루로 귀루해버리고 가속도가 붙은 발빠른 상훈이가  안타깝게 현곤이에게

         소리를 질러보지만 서로 크로스 해서  1루주자와 타자주자 위치가 바뀌어 버리는 사태가 발생해 버립니다.  

        상훈이는 결국우익수앞 땅볼로 아웃, 현곤이는 원래는 주자 추월시 태그해야 아웃이지만

         평생을 야구를 보던 심판들도 듣도 보지도 못한 상황에 삼성 덕아웃에서 항의하자 아웃을 선언해 버립니다.

        (박한이 에러는 묻혀버림, 오히려 원스톤 투 꿩이라는 센스있는 수비 결과 --__--;;)

         박빙상황이 아니었으니 망정이지 이런 정신나간 센스의 선수가 우리 선수 랍니다...     

(캡쳐 사진은 옆동네 펌입니다..) 



1) 앗 박한이 공 떨어뜨렸따!    보지도 않고 1루로 돌아오는 현곤이가 보입니다...



2) 2루로 가야지 생퀴야...!    뭥미?표정의 현곤이...



3) 아 미치겠네...얼렁 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