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7시 회사 사람들과 저녁을 먹고 있는 도중 걸려온 전화한통...


동생이더군요..


왜??

형 울산이가? 부산에 좀 와줘

왜??

나 싸웠는데 코뼈가 뿌러졌다

젓가락을 던지고 올라갔습니다

병원을 찾느라 디쟈너 형과 모글형님께 전화하고 여차여차 달려갔습죠

동생이 병원에 코가 부러진채로 누워있더군요

순간 또 초사이어인이 되었는데

일단 진정하고 병원에서 진단서가 안나온다(성형외과가 있는 대형 종합병원으로 가야 한다는군요)

병원에서 나와 지구대가 아닌 경찰서로 바로 직행....


가있으니 울산 곰파의 수장이신 뚝형님 오셨음

차안엔 강철봉을 든채로 ㅡ.ㅡ

가해자에게 전화를 해서 텨오라고 했습니다


텨온 가해자...

경찰서 밑에서 뚝형 말로 애를 울려버리더군요 ㅡ.ㅡ;;


전 그놈보다 그놈 친구가 더 열받더군요

잘 알지도 못한다는게 와서 깝족깝족 지도 알아야겠다느니 어쩌느니...

분노의 화신이 되어서 애들 축제 벌리고 있는 학교로 돌진

염xx 새.끼 텨나와


저 ..저 형님 그게 아니고 어쩌고 저쩌고


꿇어~!

축제 한복판에서 꿇더군요 ㅡ.ㅡ

어쩌겠습니까

앞으로 오지랖 넓게 행동하지마라...

하고 돌아왔습니다




에효..내일 병원가서 진단서도 끊어야 하고 부산으로 경찰서도 가봐야 하고...

가장 중요한건


동생의 마음이 안다쳤기를 바래야겠습니다...








이번 사건의 원인은
선배가 후배 집합시킨것에서 나왔다더군요



담당교수 문상x놈과 집합시킨 김철x란 놈은 내일 갈아버리겠습니다

시대가 어느땐데(mb정권이라고 정말 학교도 뒤로 가나) 술먹다 집합이고 기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