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베팍에도 글을 몇번 올렸는데

작년 11월에 난 뺑소니 사고

가해자 지금  구치소에 입감중입니다

제가 차량 수리비+렌트카비등등 손해액이 430여만원입니다

가해자는 사고 이후 병원에 단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을 뿐더러 심지어 가해자 삼촌이라는 사람은 경찰에게 과도한 합의금 요구로 합의가 안되니까 경찰에서 해결을 봐달라고까지 헀습니다

제가 경찰서에 가서 통화기록부를 뽑아 올테니 사고이후 가해자 집안과 통화 한거 있으면 과도한 합의금 요구했다고 인정하겠다고 해서 구라라 판별났습니다

그리고 가해자 새벽에 또 술마시고 저에게 전화를 걸어 십원짜리 쌍욕을 퍼부으면서 합의하자고 자신의 거처로 오라고 합디다


5월8일 검찰청에 5회째 소환에 구치소 입감되었습니다 15일까지 합의 봐오라는 조건으로 석방되었다고 알고있는데

가해자 집안에서는 구치소에 있다고 합니다
5월 8일 가해자 어머니 역시 저에게 전화를 걸어 장가가서 착실하게 살고 있는 아들에게 너무 야박하게 그러지 말라고 훈계하십니다(내가 뭐 한게 있어야지 ㅡ.ㅡ;; 내 차 수리비 조차 청구 해준다고 구라치고 그 뒤로 연락도 안받구먼(물론 보험사에서 전화 한것 -_-)


여기서 질문...

가해자 어머니는 손해본 430만원을 다 보전해줄테니 합의 하자고 합니다(합의서는 세장이 필요합니다 차주 운전자 동승자)

차를 저는 고모님 앞으로 사서 저렇게 세장이 필요합니다

곱게 사과를 하거나 사고난 초반에 저렇게 나오면 합의하겠지만 지금 저는 도저히 받아 들이기 어렵습니다(6개월이 지난 지금에야..)


오늘은 전화와서 돈이 200밖에 없다 이거 줄테니 일단 합의서 부터 써달라고 합니다(물론 제게 전화 걸지 않고 동승자인 친구에게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친구가 전달해주더군요)

전 저따구 인간 합의 못해준다고 두번 다시 부르지 말라고 매몰차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번째 고민

저는 주류회사 마케팅팀에 일합니다

마케팅 전담엔 4년차 주임과 2년차 직원 그리고 회사를 옮겨서 이제 한달 반 된 저 세명이 일합니다


금방 밤에 주임을 만났습니다

주임이 밥값도 못하는 두인간은 어디갔냐고 맥주파트 차장님께서 그렇게 말하더랍니다(도저히 이해불가입니다-_-)

분명 주임이 구라인데 제가 타회사에서 3년 경력이 있고 제가 들어오고 주임이라 마케팅쪽 결제 올리기전 주임에게 먼저 보고 되긴 하지만

과장님 차장님 지점장님 모두 위스키 파트 분야는 저와 의논 하는 편입니다(굴러온돌이 박힌돌을 빼낼 생각은 없습니다만 분위기가 빼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냥 모른척 하고 넘어가야 하는지 아니면 주임과 일전을 펼쳐야 하는지..(2년차 직원은 주임이 따까리 부리듯 부려 불만이 많아서 그냥 사직서 쓰자고 합니다(사직서로 인해 마케팅팀의 내분을 지점에 알리자는 뜻??)


머리가 아픈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