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복습하기도 힘들 정도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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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베팍질과 영화보기를 번갈아하다가
자고 산에 갈까 그냥 조금더 버티다 갈까 고민하다...
오후부터 비가 올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6시 즈음부터 준비해서 나갔습니다.
결과는...
사실 겨울이 되면서 해가 늦게 떠서... 6시에 나가도 어두컴컴하거든요.
거기에 오늘은 안개도 많이 껴서...
내려오면서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그런데 다들 40대 이상인 분들이라...
지나가면서 저를 불쌍한 눈으로 포근(?)하게 바라봐주시더군요.
저에게 인사를 어찌나 잘 해주시던지...
직접 말은 하지 않았지만... 눈으로... "젊은이... 쯧쯧쯧"라고 말하는 듯 했어염...
담부터 이런 날은 등산같은 거 하질 말던가...
아니면 사람이 안 보이는 새벽 2시쯤에나 혼자서 라이트 들고 하겠다고 다짐을;;;
아무튼 그러고 집에 들어와서 씻고 잤는데...
글쎄 한 3시간 밖에 잠도 안 와서;;;;;;;;;;
하아...
또 컴터 키고 베팍 들어오기는 뭐하고...
책이나 몇 장 차분하게 읽다가 지금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글이 어찌나 많이 올라왔던지... 복습하기도 힘드네염.
아무튼 여러분~~~ Happy Holiday 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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