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에서 땡땡이 치고 있는 브라벗고입니다.

밑에 PVC 얘기 듣다 보니 옛생각이 나네요...

때는 바야흐로 중3시절...

제가 살고 있던 울산는 고교 비평준화지역이었죠

그래서 중학생때도 입시성적이 우수한 고등학교를 보내기 위해 정말 많이 때렸었드랩죠...


중3 때는 뭔놈의 모의고사를 많이 쳤는지..

우리 담임은 지난번 모의고사 전교석차대비 하여 등수 떨어진만큼 한대씩 때린다고 천명을 했었습니다

제 중학교 1~2때 성적은 평균 반에서 10등이었습니다.

아마 14반까지였으니.. 전교석차는 120~ 150 쯤이었겠죠...

중3 모의고사 두번째 시험...

대박 뽀록 크리가 터져... 전교 20등을 해버렸어요 +_+

성적이 너무 잘나와 기분은 좋았지만.. 당장 다음번 시험이 걱정되더 군요...

역시나....

다음 시험은 전교 148등으로 원래 제 성적으로 돌아왔습죠...

성적표가 나온날...

1번부터 나가 쥐 터지는데...

24번 제 차례가 오고... 선생님이 성적표를 보더니 흠칫 놀라더군요

"김 X X !! 넌 148-20 해서 128대 엎드려 뻗쳐!!!!"

설마 했습니다...

설마 다 때릴까....

30대.. 50대.. 70대..

처음엔 허벅지만 때리다가

나중엔 종아리도 때리고 발바닥도 때리고.. 다시 허벅지 때리고....

꾹 참았습니다.


아... 100대 맞으면 끝내겠지...

근데 이인간...

꽉 채우더군요 128대 -_-

미췬....




나머지 20대는 수학점수 20점 떨어져서 수학선생한테 20대 맞았죠..




그날... 전 처음으로 선생님을 싫어하게 되었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