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에는 갔는데 낚시는 못하구;;
술만 먹다왔습니다.
1차 2차 가다가 막판엔 클럽엘 가봤어요
몇년만인지 ㅎㅎ

제가 말도 못하는 몸치에요.
예전에도 클럽에 서너번 가봤었는데요..
전 쿵쾅거리는 음악이 흥겹고 너무 재밌는데
몸이 그 흥겨움을 표현못해서 갑갑했더랬죠.
전 갑갑하고 친구들은 웃겨하고 ㅎㅎ
친구들은 넌 여자만나면 절대로 클럽가지말라고 하더군요;

술기운에 클럽가자! 고 결의했던 두명의 30대는
행여나 입구에서 거부당하는게 아닐까 두려움에 떨었으나
결국 무사히 입성했습니다 ㅎㅎ

쿵광거리는 음악에 맞춰
- 되지도 않는 몸짓이지만 -  열심히 움직이다보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더만요.
전 한시간쯤 놀다가 계단에서 쉬면서 구경했는데요.
여전히 스테이지에 남아있던...
회사도 재미없고 사는것도 지루하다는 제 친구가 제일 잘 놀드라구요.
제법 웃기기도하고 왠지 짠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ㅎ

신나게 놀아재끼곤 아침에 일어났는데
온몸이 쑤십니다. 
아이구 무릎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