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옛날 임금체불 사건이 생각나더군요. 이랜드가 107만원 임금을 안주고 체불임금으로 판명났음에도 끝까지 민사소송으로 끌고 가서 2년여를 끌고 강제집행을 해야 급여를 줬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건뒤에 저렇게 웃으며 "법조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둠의 영들과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공급 받기 위해" 크리스찬 법조인들이 모였다는 그곳에서 간증하는 사측 변호사를 보면 인간의 위선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게됩니다.

자신에게는 107만원이란 돈이 얼마안되는 금액이겠지만 유통점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는 큰 돈입니다. 이걸 가지고 2년여간을 법정공방을 벌여서 상대방에게 위해하는게 기독정신입니까?

만약에 여러분이 저임금 노동자인데 돈많고 예수 잘믿는다고 소문난 사장이 107만원 임금 안주면서 자신은 조단위 매출을 올리고 있고, 오히려 체불임금 달라는 여러분에게 자꾸 그러면 해고시킨다고 협박하고 유명한 크리스찬 변호사시켜서 법원에서 2년여간 법정공방 만들게 하면서 여러분을 마귀로 몰아간다면 어쩌시겠습니까? 게다가 이런짓 하면서 이걸 "어둠의 영들과 영적 전쟁"을 하는 거랍니다. 

이런 사회에 대해서 화를 안내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닙니까?

이런 사회에 대해서 분노하고 집회하는 사람들을 좌빨 시위꾼으로 몰아가는 언론이 정상입니까?

이런 상황에서 가해자의 간증을 듣고 옹호하고 피해자의 눈물을 외면하는 한국교회가 이상한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