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Sabbath가 오지를 내보내고 디오를 영입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헤비메탈의 시대를 알렸던

1980년 그 때의 라인업으로 신보를 작업한다고 했을 때 사실 기대반 우려반 이었습니다.

Black Sabbath의 광팬이긴 하지만 더 이상 그 시절의 독창적인 음악은 만들어 내기 힘들다고 보기에

신보의 퀄리티엔 다소 의문이 가더군요.

이런 노장밴드들은 그저 활동해 주시는게 감사할 정도니까요.

이분들도 롤링스톤즈와 더 후가 활약했던 브리티시 인베이전 세대 바로 밑에 분들이라 정말 옹입니다ㅡㅜ

하지만 듣다보니 구관이 명관이다 라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죠.

명성에 걸맞는 작품을 내놓은것 같아 아주 흡족스럽습니다. 

보통 재결합 해서 내는 앨범의 평가는 안좋은 경우가 많은데 각종 매거진의 평가도 의외로 좋더군요.



아이오미옹의 연주는 리프 장인 답게 언제나 그래왔듯이 이번 리프도 전부 마스터피스 그 자체입니다.

40년 짬밥먹은 기타연주의 솔로는 여전히 감각적이고 드라마틱 하면서도 결코 과장하지 않는 절제미가 있습니다.

디오옹은 라이브에선 몇키를 낮춰서 부르는게 현실이지만 레코딩 버전은.. 뭐 논하는것 자체가 실례겠지요 ㅎㅎ

기저 버틀러옹의 베이스 연주는 아직 귀기울여 듣지 못했지만 중간중간 번뜩이는 필 인을 보여주는군요. 이분도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베이스 연주자라 무조건 찬양한다는;


아무튼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일단 듣고 느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