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초등학교 동창들 미니홈피를 들어가서 보는데요 같은반 이었던 여자아이 싸이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몇 개월 만에 들어간 것 같은데 몰라보게 예뻐졌더군요.

성형한건 아니고 근 2년간의 사진을 다 공개로 해놔서 쭉 봤더니 결론은 화장이었습니다.

제가 화장에 문외한이라 묘사가 서투른데;

일단 화장이 허옇게 뜬 느낌이 아니라 생얼 느낌이 나는 화장이라 피부도 뽀얗고 좋아보이더군요.

무엇보다 눈쪽에 검게 칠하는 화장(마스카라?)이 인상적이었는데 보통 이런걸 하면 과장된 눈썹 크기와 색깔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 있는데 눈 테두리 윗부분의 속살도(?) 진하게 화장했더군요. 표현이 맞나 모르겠습니다;

마치 아랍여자들이 화장 안해도 속눈썹이 진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떡칠한 느낌은 전혀 없고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려서 너무 예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해외 주문했다는 각종 화장 도구들 사진들이 있더군요 ㅎㅎ



이걸 보고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형이 아닌 이상 화장이나 패션은 후천적 노력으로 봐줘야 한다는 겁니다.

새삼 여자들에게 있어서 화장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건지도 느꼈구요.



근데 지금 남친 없는것 같던데.. 얘가 100문 100답에 야구와 스타를 좋아하고 키 큰 남자를 좋아한다네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