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이터널 선샤인을 봤습니다.

참 뭐랄까요 그냥 아련해지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보면서 마셨던 술의 영향도 있겠습니다만...ㅎㅎ

달콤씁쓸하면서 결국 사랑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영화같네요

늦봄, 주말 저녁, 술기운이 합쳐져 미친듯이 누군가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기분이랄까요.

지금 불펜에 계신 분들도 조만간 멋진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기분이 남아있는 동안은 COB를 아껴드리겠습니다.ㅎㅎ




PS "영화를 보면서 '메리' 제인 왓슨이 주인공이었으면"이라고 생각하면 나쁜 걸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