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기] 뒷방늙은이가 되어가는 느낌   2009-07-09 17:59 요즘 유행인듯 하니 먼저 소속을 밝히겠습니다. 알레리아 얼라이언스 인남캐 김방어 입니다. 이전에는 알레리아 얼라이언스 얼짱드워프 돈버는기계아빠다 였구요. 오픈배타 3일차부터 이 서버에서 했으니...5년차정도 됬나요? 지금까지 거의 쉬지않고 했나 봅니다...07년도(불성 중반기즈음)에 회사일로 한 반년 스트레이트로 쉰 것 이외에는...쭉 해왔네요. 플포 나 서버내 파티창을 보다보면...이제는 예전 오리시절때 알던 분들이 거의 안보이시는듯...저처럼 캐릭터를 확 바꾸셨나 -ㅅ-)a 게시판보니 네이비씰님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저는 이분과 공격대를 같이 가본적은 없습니다. 그냥 드는 생각은...'참 게임 빡빡하게 하는구나...'라는 생각이네요. 오리시절 나름 하드코어한 공대 생활도 빡빡하게 하기도 하고, 지금은 라이트 유저를 지향하는 입장이지만...막공에서 그렇게나 잣대를 두고 빡빡하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예전에 저도 그랬지만... 게임을 오래 하다보면 자신이 대하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인격체라는걸 망각하나 봅니다. 사람이 하는 게임인데 모두들 즐기면서 했으면 합니다. 게임에 먹히지 말구요. 뭔가 와우안에서...특히나 우리 서버를 바라보면서 느긋해지는 느낌입니다. 마치 와우 클라이언트를 실행해서 알레리아로 접속하면 와우 테마 음악이 아닌 전원일기 음악이 나오는듯한 느낌도 들고...ㅎㅎㅎ 우리 서버가 한적한건 오랜 역사와 전통입니다. ㅎㅎ 그래도 근성하나는 꽤나 훌륭한 서버입죠. 뭐 그런건 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서버 인원이 많아졌어요...예전에는 대충 아포안에 있는 사람 대부분을 다 대화하고 지냈는데...지금은 접속만 해도 처음보는 이름들이 태반이라...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예전에 보던 이름들을 게임안에서 보고 싶네요...그리고 가끔 보이는 올드비분들에게 인사도 드리고 해야겠네요. (반성합니다.) 다들 사람이 하는 게임인데 넘 빡빡하게 하지 않고 건강도 챙기시면서 하세요~ 1년에 한번정도 쓰는 일기글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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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만 쓰니 진짜 뻘글이네요. ㅎㅎ

자중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