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다녀왔어요..
결과는 하하하!! ㅜ.ㅜ
암튼 목동 직관 후 든 두가지 생각..

1. 심판들 비디오 판독 문제..
   조금더 넓게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지금은 홈런과 파울에 대해서만 하는데..
   배구나 테니스 처럼.. 한경기당 각 팀에게 판독권 1회씩 인정 해주는 방법이요..
   게임상 중요한 흐름이나 정말 필요할 때..
   오심으로 시끄러워지는 것 보단.. 조금 더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요?
   이게 과연 심판 권위(?)나 밥벌이를 위협하게 될까요..?



2. 아이들 옆에서 하는 욕..
   오늘 뒤에 단란한 4가족이 야구 관람을 왔지요..
   처음에 분위기 괜찮았습니다.. 세완선수의 역전 투런까지는 쵝오!!
   근데 중간에 역전 당하는 순간.. 아이의 아빠가 너무나 큰 목소리로 욕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순간 제 귀를 의심했고.. 옆에 분명 부인이 있고, 아이고 있으니까, 잘 못 들었으려니 했어요..
   근데.. 경기 내내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 마다.. 너무나 큰 목소리로 욕을 하더군요..
   사실.. 저 싸울 뻔 했어요.. 옆에 아이들이 있는데 무슨 짓이냐고!!
   제가 아이들의 귀를 다 가려주고 싶을 지경.. ㅜ.ㅜ
   나중에야 얘기지만.. 남친은 제가 싸울까봐 조마조마 했다고 하더군요..
   암튼.. 왜! 왜! 아이들이 있는데 옆에서 욕을 하나요..?
   경기야 속터지는게 비일비재 하지만.. 제발 아이들 옆에서 욕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정말 옳고 그름을 떠나서 너무나 빨리 배우거든요.. ㅜ.ㅜ



그래도 오늘은 지완선수의 동점 투런도 보고.. 홍선수의 역전 투런도 보고..
내일은 더 좋은 경기 해줄거라고 대책없이 믿어봅니다..

참!! 앞으로 두시 경기는 자제효..
팔뚝 완전 익어서 쌔까맣게 되어 보이지도 않을 지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