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술접대 자리’ 1명 더 있어…“미성년자와 성관계”

행정관 2명, 방통위 과장 등 3명 모두 성접대 받아

[데일리서프] 청와대 행정관 성 접대 사건과 관련 애초 주장과는 달리 청와대 행정관 2명과 방송통신위 과장 등 3명 모두 숙박업소에 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마포 경찰서는 2일 이미 입건된 김모 전 행전관과 함께 술접대를 받은 장모 전 행정간, 신 모 전 방통위 과장을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서울 신촌 오거리의 한 룸살롱에서 케이블 방송업체 티브로드 문 팀장에게 술접대를 받은 뒤 한 모텔로 갔으나 경찰의 현장 단속에서는 김 전 행정관만 적발됐다. 나머지 두 사람은 룸살롱 접대만 받고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었다.

경찰은 성접대를 한 티브로드의 문 팀장도 성매매특별법 위반혐의(공범)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성매매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숙박업소에 설치된 CCTV 녹화자료를 입수했으나 사건 당일 영상은 이미 지워져 증거 확보에 실패했다. 경찰은 처음부터 녹화 기능이 없는 것인지, 나중에 훼손된 것인지 수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술접대 자리에는 4명 외에 한 명이 추가로 더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경찰이 민주당 최영희 의원실에 제출한 수사 내용 문건과 업소 및 식당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민모씨라는 사람도 동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민씨는 성매매 현장에서 붙잡힌 김 전 행정관과 함께 검거됐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민씨는 G모텔 103호실, 김 전 행정관은 101호실에 투숙했다가 검거됐다”면서 “김 전 행정관 등은 2차 비용으로 각각 25만원씩 지불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민씨가 성관계를 가진 여종업원은 미성년자로 조사됐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민씨는 최소한 김 전 행정관급 수준의 핵심 인물을 가능성이 높다. 민 씨는 술자리에 가기 직전 함께했던 저녁식사에도 동석했던 것으로 보인다. 식당 관계자는 “문 팀장이 예약할 때 처음부터 5명을 예약했다”면서 “세 사람이 먼저 들어오고 두 명은 나중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식당 관계자는 또 “5명은 여종업원에게 음담패설을 하는 등 매너가 좋지 않았다”면서 “업체 관계자가 나머지 사람들을 접대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고 서울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또 김 전 행정관이 경찰 조사에서 ‘술접대를 한 업체 관계자를 술자리가 있던 그날 처음 봤다’는 진술과는 달리 고교 동문(김 전 행정관과 신 팀장), 대학 선후배(김 전 행정관과 문 팀장) 등 사적으로도 잘 아는 관계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민씨가 이번 사건과는 관련없다고 강조하면서도 민씨의 신분을 번복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마포서 관계자는 전날 “민씨는 무직이고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마포서 또다른 관계자는 “민씨는 직장인이다”라며 말을 바꿨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 경찰 관계자는 “민씨가 어떤 인물인지는 모르지만 경찰 내부에서도 쉬쉬하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김 전 행정관보다 직급이 더 높은 사람같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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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드러워 죽겠네.
거세도 아깝다, 그냥 나가죽어라
미국은 서로 합의하에 관계를 가져도 미성년자랑 성관계 가지면 무조건 미성년자 강간범으로 인정하던데
우리나라도 그렇게해서 얼굴공개랑 다 했으면 좋겠네요.
나라 꼬라지 참 자~알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