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불펜에]김치전은 한장만 먹자.
조회 : 1,423
1.어제 저녁 밥을 밥솥에 앉혀놓고 냉장고를 뒤적거리다 김치전에 꽂혀서 김치를 썰고 밀가루를 넣고 부치기 시작했지요....양이 적을까하는 걱정도 잠시... 접시에는 김치전이 어느새 5장이;;;;
저녁반찬으로 한 2장먹고, 네이션스컵보면서 나머지를 드링킹 했더니 오늘 아침에 속이 너무 쓰린겁니다ㅠ_ㅠ;; 아......이래서 어머니는 김치전 옆에 항상 우유를 두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불과 30분전 도서관에 와서 열심히 베팍을 눈팅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지요...누군가 제 어깨를 두드리길래...노래소리가 큰가? 아니면 여학우가 관심을??하면서 돌아봤는데..건장한 남학우가 속삭이길
"저기.....죄송한데 제가 음료수를 약간 쏟아서요 이자리로 넘어오는거 같아요......."; 이 뭥미;;;;;;
(그 순간에도..하아~ 안생기는구나......하는 생각이 한 0.23298263초 지나갔습니다.)
놋북님을 드는 순간 이건 뭐.......약간이 아니자나!!!!! 흥건하게 제자리로 유유히 넘어오는 음료수;;
빛의 속도로 전원을 끄고 조마조마하면서 음료수를 닦아 내었습니다.
이차저차 정리를 하고 전원을 켰는데 다행히 놋북님은 무사하시네요..
하....배도 고픈데 집에나 가야겠어요;;;;
이건...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Comments
댓글 등록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