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빈과의 시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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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술자리를 하였습니다.
이촌역에 내려서 지하철을 환승하려고 하는데...
옛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통화를 하며 내렸는데...
공사중인 중앙선 이촌역에서
누군가 제 어깨를 치고 갔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핸드폰을 땅바닥에 흘렸습니다.
상당히 세게 부딪혔고, 많이 아팠습니다.
이런 ㅆㅂㄹㅁ하면서...
에휴~
오랜만에 연락된 친구랑 통화를 하였습니다..ㅡ.ㅡ;
그리고... 마침내 통화를 끝내고 주변을 보니...
뭔가 촬영중인 것 같고, 턱수염을 붙인 박현빈 같은 인물과 카메라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다가가서 불렀습니다.
"박현빈씨~!"
뒤돌아 보길래 말했습니다.
좀전에 어깨를 치고 가지 않았냐,
어깨를 쳤으면 사과를 해야하지 않냐고요.
박현빈...
생각보다 순한 사람인 것 같더군요.
어깨를 쳤다고... 미안하다고... 말하더군요.
뭐... 일반인들이랑 오래 말 섞는게 싫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자세를 낮추더군요.
근데... 사람을 더 화나게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촬영차량에 탑승한 사람과 스텝 중에 한 사람이 오더니...
"뒤에서 일어난 일이니 몰랐다"고 말하는겁니다.
사실관계도 모르면서 연예인 비호하려는 사람이 나타나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게 정말 화가 났지만 참았습니다.
제가 소량의 음주를 한 까닭에 술주정으로 보일까봐
박현빈씨가 시인했으니 당신들은 가만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박현빈에게 재차 물어서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나 당신 좋아하는데...
일반시민들한테 그런 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끝냈습니다.
근데...
집에 오니...
왜 다시 화가 날까요?ㅡ.ㅡ;
세상이 부조리인지... 내 성질이 더러운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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