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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는 중국도 먹는데 왜 우리한테만 뭐라 그런걸까요-.-

조회 : 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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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뉴스보니 중국에서 개고기 먹는걸 금지할거라는 뉴스가 나오던데

얘네도 개고기를 굉장히 즐겨먹는다고 하네요.

근데 왜 유럽이나 기타 동물단체들은 우리한테만 뭐라 그런걸까요 -.-

왜 나만가지고 그래~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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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30 20:41
 112.♡.8.222

황비홍에 보면 개고기 먹는 장면이 나오죠..
수호지나 다른 중국소설에도 많이 나오고..

중국에서 개고기 식용을 금지해도 먹을 겁니다...

이건 식문화 라서 단속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서양문화에 놀아나지 말았으면 합니다..

개고기가 얼마나 맛나는대..
10-01-30 20:47
 125.♡.109.17

개는 친구라서...=ㅅ=

애완견 시장이랑 연관이 있을것 같기도 하구요 우리나라도 팻시장이 커지면서 식문화는 점점 배척하는쪽으로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중국은 전체가 다먹는것은 아니고 몇몇지역에서 인기가 있는데 뭐 그쪽인구만 합쳐도 왠간한 나라 수준이죠..
10-01-30 21:27
 211.♡.40.90

얼마전에 나온 개에 대한 다큐를 한편 봤는데... 꽤 놀랍더군요.

포인팅 테스트라고 해서
하나는 빈것, 다른 하나는 먹을게 있는 컵 2개를 세워놓고
손가락으로 먹을게 있는 컵을 가르치는 테스트가 있는데
말하자면 "남이 주는 정보를 신뢰하고 받아들여서 자기화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테스트입니다.
"동물의 사회성"에 대한 테스트지요.

인간 유아들은 이걸 아주 당연하다는듯 통과하지만 (말하자면 누군가가 가르키는 것에 관심을 갖더란 의미)
유인원들은 아무리 손가락으로 가르켜도 그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행위를 "이해"를 못하더란 것이죠.
(누군가가 가르키는 행위를 이해하지 못한 채, 양쪽을 다 열어서 체크하더란것이죠)

이런 "타인이 내게 주는 정보에 대한 신뢰"라는 측면은
유인원과 인간을 구별짓는 중요한 잣대중 하나지요.


근데.... 이 테스트.....
황당하게도 놀랍게도 "강아지"는 쉽게 통과하더라는 것.... ^^;; ㅎㅎ

그만큼 개가 인간에 의해서 늑대에서 개로 "선택적"으로 골라져서 키워지면서
우리랑 굉장히 비슷한 특질을 갖게끔 진화?돼왔다는것이죠. ㅎㅎ

더 재미난것은....
인간 역시나 "개"가 내는 각종 소리들을 본능적으로 인지하더라는 것.... ㅎㅎ
개를 접하지 않은 사람도, 개가 내는 소리를 들으면
"얘가 경계를 하는 소릴 내는것인지" "도움을 요하는 소릴 내는 것인지" 알더란 것이죠.

우리가 개를 이해하게끔 변한것으로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와 인간간의 관계를 생각해본다면
개들 중에서 인간이 본능적으로 인지하는 "의사소통"의 경로에 놓여있던 "소리"를 낼 줄 아는 녀석들이
생존할 가능성이 더 컸겠지요.

암튼 흔한말로 하는 "개는 친구" 라는 말...
정말 빈말은 아니죠... ㅎㅎ
10-01-30 23:12
 115.♡.17.244

생각해보니..

우리집 개들이.. 저에게 했던 여러가지 행동들에 꽤나 저도 심각하게 반응했던것 같네요.

뭐 내방에 들어와 똥오줌을 싸는 행위등등에 대해.. 짐승인데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하듯 감정섞인 복수를 했던것 같네요

무의식간에.. 우리 소통하고 있었던게야;;
10-01-30 21:24
 59.♡.179.238

필리핀 사람들도 먹는대요. 예전에 필리핀 친구 왈 "너네도 개먹어? 우리는 개도 먹고 고양이도 먹어 ^^" 이런 대화를 나눈적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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