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매번 가뭄에 콩나듯 쓰는 글이 고민이나 질문글만 쓰는것 같군요;;

이번에 회사를 그만 둘 것 같습니다.

취업난에 이게 뭔 개풀뜯어먹는 소리냐...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이번에 제가 제주 농산물 직판 쇼핑몰을 런칭할 예정입니다. 뭐, 이미 제작은 절반이상 들어갔고...이후의 사업 플랜도 거의 가닥이 잡혀가고...무엇보다 조건이 너무 좋아서(=들어가는 돈이 거의 없어서) 무작정 시작하게 됬네요.

그런데...처음에는 투잡도 생각해봤는데...막상 쇼핑몰이 런칭되면...도매 대상이라 거의 식당이나 그쪽을 뚫어야 해서 제가 영업도 뛰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데...이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제발로 나오는건 또 첨인지라(자랑이 아닌데 ㅠㅠ)

올해들어 년초부터 눈코뜰새는 없는데...이것도 전혀 다른 두가지 일을 다 할려니까 아주 정신 없습니다. (온라인 게임과 농산물 -_-)

제 사업을 할려면 그만 두는건 분명 맞는건데...이노무 유유부단한 성격에 오늘도 회사에서 망설이다 왔네요. 답답한 마음에 베팍에 몇자 끄적여 봅니다.

아, 쇼핑몰의 위험부담이나 뭐 여러가지 조언은 이미 많이 들어서...큰 걱정은 많이 안하셔도 됩니다. ㅎㅎ (사실 불안하기는 합니다 ㅠㅠ)

P.S : 조만간에 현란한 제주 청정 농산물 광고로 찾아 뵙겠습니다. 독거 노인분들의 필수품입죠.(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