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세련된 도시 직장인에게

1박2일 정도로 날을 잡아야 하는 벌초는 자칫하면 아주 귀챦은 일로 취급될 위험이 있죠.

고딩때 몇번 시골에서 상여를 멜 때도 투덜거렸지만  시골 분들은

왜 그렇게 길도 안좋고 험하고 높은 산에 무덤자리를 했는지...

하지만 이왕 할거.. 나를 있게 해 준 할머니 할아버지들한테 감사 인사를 드리러 가는길이고

팍팍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숲의 향기 산의 기운을 받는 다고 생각하면

즐거운게 벌초 산행이죠...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자칫 지나치기 쉽지만

아주 맛있고 몸에도 좋은 그리고 고가의 자연 식품을 많이 만나게 되지만

알지 못하면 산삼을 눈앞에 두고도 그냥 지나치지요...

해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시겠지만 여러분들께 산에서 나는 귀하지만 쉽게

발견 할수 있는 마 를 소개시켜드립니다.

보통 야생 산마는 참마라고 하고 요즘 재배해서 판매하는것은 장마라고 하지요.

물론 둘의 가격 차이는 무지 큽니다. 자그마한 야산에서도 참마 군락지는 쉽게 발견 할수 있습니다.

긴 고구마 처럼 생겼는데 이거를 캐서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맛이없죠)

요구르트와 갈아먹으면 맛납니다. 영양은 떨어지지만 굽거나 쪄먹어도 되구요.

이것이 소화 불량이나 당뇨병, 원기 회복등에 탁월한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정력에서 아주 좋은 자연 식품이랍니다.

그제 산에서 몇 뿌리 캐먹었는데 호미만 가져갔으면 많이 캤을텐데...

사진 올려 봅니다 덩쿨 식물이라 나무를 타고 올라가구요 제가 찍은 이정도 굵기의 줄기면

꽤 큰 참마입니다.. 산을 지나시다 이렇게 생긴걸 보시걸랑 꼭 캐 드세열...

   --- 이리보고 요리봐도 참 아는게 많고 유익한 소보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