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저도 서울이 고향임을 느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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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제가 생김생김이 이러해서 사실 서울사람인것처럼은 안보이지만서도
고향도 살아온것도 서울입니다요.
학교댕길때 방학때 과방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으면
"너는 집에 안내려가냐?" 뭐 요런 얘기도 종종 들었죠;
뭐 그래도 고향은 고향인걸요.
외화벌이하러 미국에 6개월 동안 있었던적이 있었는데.
일하던 곳은 DC 옆. 시골이라 말하기도 거시기하고 도시라고 말하기도 뭐시기한
그저 그런 동네였습니다.
사는 동네는 흔히 영화나 미드에서 볼수 있는 싱글하우스들이 뭉쳐있는 동네였구요.
일하는 곳은 넓은 평원에 연구소 건물이 띄엄띄엄 있던.
고런 동네에서 딱히 아는 사람도 없고
낮엔 일하고 밤엔 공부하면서 4개월을 지냈었는데요.
언젠가 기회가 닿아서 뉴욕에 놀러갈 일이 생겼었습니다.
7시간쯤 차를 타고 도착한 뉴욕의 첫인상은
차로 가득해 밀리는 도로와.
반짝반짝 빛나는 광고판으로 덮여있는 빌딩들!
고걸 본 제 느낌은요.
와. 서울같다.!!
몇달만에 고향에 돌아온 듯한 느낌이 들면서 엄청 반갑더라구요.
거기에 한국사람들 술마시는 술집같은데서 술까지 마시니
눈물날거 처럼 좋았던. 그런 기억이 있네요.
으음 뭐 별로 재미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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