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날 밤,  베스트프렌드님들을 만나 술을 마시는데 주제가 흘러흘러 자기는 싸이월드랑 네이트 톡 그리고 쥐시장쇼핑 빼고는 할게 없다.

이떄다 싶어 제가 베팍얘기를 했죠.

" 내가 요새 야구 보잖아 그래서 야구 동호회 사이트 가입을 했다? 근데 사람들이 인증을 하래. 나야 뭐 인증하는거 두려워하는 사람이아니니까 사진을 올렸는데(구라사진)말이야 장난아니었어 이 사람들 호응 장난아냐 나 순간 무슨 공주님 된 줄 알았다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중.요.한.건. 남자분들이 많어. 야구장가면 훈남 많잖아? 여기 야구사이트니까 이사람들 다 훈남일꺼야 호호호호호호호호호"




친구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나도 그 싸이트 가입하겠다 가입하자마자 인증하겠다며
급 호응을 하더라고요.

인증하면 남친 생기니? 우리 이번 크리스마스는 누군가와 함께 보낼 수 있는거니?
여자들끼리 찌질하게 파티안해도 되는거니?

그곳은 천국 당장가입 고고고..



그 뒤로 제 친구 (존트 초미녀임... 저 자폭하는건가염?ㅋㅋㅋ) 한명이 정말 가입을 했고
바로 글쓸려고 했는데 3일있어야 한다고 투닥투닥.


3일동안 제 친구는 어떤 사진을 인증할까 인증사진을 고르고 또 고르더군요.




진심어린마음으로

"야 근데 여기 야구사이트인데 너 야구관심있어? 1g이라도 있어? 아니면 뭐하러 가입해? 네이트 톡이나 해."

라고 충고를 해주었더니.


"야, 나 류현진이랑 친해. 여기다가 류현진 얘기 쓰면 되잖아"

하고 쉬크하게 받아 넘기더라고요.

<요점>
12시까지 베팍분들은 주무시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