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상황이 상대방이 나를 간보기하고 슬슬 찔러보는 겁니다.
저는 문제가 있으면 명료하게 정리해서 의견일치보고 차후에 이의제기 하지 않는 걸로 마무리짓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안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1.
얼마전에 노점상하고도 쌍욕하게되고 다투게된 이유가,
ㄱ. 매장앞에 노점상이 어느날인가 생김. 좋게 웃으면서 옮겨달라고 하자 "죄송하게 되었다"면서 이동.
ㄴ. 다시 매장앞에서 같은 노점상 영업. 다시 좋게 웃으면서 옮겨달라고 하자 " 저쪽에 자리나는대로 한시간 내로 이동하겠다"고 함.
ㄷ. 이랜드 복직하고 저녁에만 매장에 가게되자 알바들이 노점상에게 자리 옮겨달라고 요청. --> 쌩깜.
ㄹ. 한달정도 지난 후 저녁에 직접가서 이러지 말고 옮겨달라고 하자 "이게 당신 땅?"이냐는 식으로 나옴.
ㅁ. 한바탕 쌍욕지거리, 침뱉기, 손님맞는것 방해하기, 쓰레기 더미 앞에다가 쏟아붇기 등으로 더럽게 나가자 그제서야 철수

쉽게 말해서 좋은 말로 하면,
"이 자식 좀더 쑤셔봐도 될 것 같은데..?"
이렇게 나옵니다. <도덕>같은건 없어진지 오래죠. 완전 정글 상태같습니다.

2.
그리고 얼마전 부정적립으로 횡령해서 그 어머니가 사정하고 일부 갚기로 한 케이스도 오늘 보니 입금 안했더군요.
지난주 수요일까지 일부는 보내기로 해놓구선 말이죠. 전화도 안받고 한시간가량 전화하자 아예 꺼버렸더군요.

이 경우도 도저히 안될 것 같은 상황에 몰리지 않으면 끝까지 개진상 부리는 겁니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이 경우도 횡령으로 기소되야지 그 때서야 다시 합의보자고 나올겁니다.
이때도 또 꼼수부려보겠죠. (일단 취하하면 나중에 합의금 주기로 약속하겠다는 둥 하면서 말이죠)


3.
저희 아버지 경우에도 건설대금 받으셔야 인건비도 주고 그러는데 상대방(채무자)이
"일단 만나자, 만나서 대금 주겠다."고 하고선 막상 만나면 "돈이 없다. 나중에 꼭 주마. 일단 고소 취하해 달라"고 하고
법원에 가서는
"그 때 만나서 돈 줬습니다. (씨익. 미소)"
이렇게 거짓말로 나옵니다.

물론 상대방은 패소하죠. 그리고 나서는 항소하곤 또 반복해서 위의 행동을 합니다.
이건 뭐 양아치도 이런 쌩 양아치가 없죠. 그리곤 그 와중에 가족 명의로 재산 빼돌리고...
그러면 다시 이 재산이 원래 채무자것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부터 다시 시작해야하고...
그러는 와중에 딜을 걸죠. "1/4정도 줄테니까 합의하자. 이렇게 계속하면 서로 피곤하지 않냐?" 면서...

세상 참 쓰레기들 많습니다.


독한 맘 먹지 않을꺼면, 내가 받을 권리가 있는 금액을 당연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자기 사업 시작하지 마십시오.

대한민국... 그렇게 깔끔한 사회 아닙디다.





(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