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그제 부산에 좀 다녀왔습니다~
부산 유저분들도 만나뵙고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일행도 많고 볼일이 많았던지라
(주로 사람 만나서 먹는거 위주였지만 ㅋㅋㅋ)
감히 연락드릴 생각을 못했네요~

암튼 부산은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서울에 비해 정말 풍요롭고 인간적인 곳입니다.

이번에 가서 경험한 부산의 맛집 적어봅니다.



1. 연산동 토곡 할매칼국수

2. 연산로터리 하얀집 오징어회

3. 청사포 끝집 장어구이

4. 사직동 주문진 막국수

5. 동래시장 조방낙지볶음

6. 해운대 우동 OPS 빵집



정말 ㅎㄷㄷ 하게 맛나더군요.
하도 많이 먹고 술도 마니 먹어서
오늘 하루종일 설사중이긴 합니다만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어제 사직에서
롯데와 기아의 경기가 있었는데
마지막에 강민호 선수가 끝내기 홈런을 치던 순간에
저는 연산동 로터리에 있는 오징어회집에서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던 터엿는데
마치 분위기가 월드컵 4강에 진출한 순간 같더군요.
부산의 야구사랑을 정말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부산 정말 좋아요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