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슈베르트 교향곡 Reloaded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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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베르발트 베를리오즈 멘델스존 슈만
리스트 바그너 리톨프 구노
프랑크 랄로 스메타나 브루크너
루빈스테인 브람스 보로딘 생상스
발라키레프 비제 브루흐 무소르그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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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보다 27세 아래였던 슈베르트.
평생 공공연히 베토벤에 대한 숭배를 밝혔고 평소에도 자신이 죽으면 베토벤의 무덤 가까이 묻어달라고 하기까지 했더랬지요.
작품 활동에 있어서도 언제나 베토벤을 의식하고 그에 필적하는 작품을 남기기 위해 애썼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그 둘이 남긴 작품은 너무나 다르다는 건 나름 흥미 있는 사실입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베토벤은 교향곡, 소나타, 4중주 등 기악곡에 수많은 걸작을 남겼지만 목소리가 들어간 곡에서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할 뿐입니다. 반면 슈베르트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가곡의 왕'이라는 칭호를 들을 정도로 빼어난 가곡을 많이 남겼습니다. 물론 그렇다 하여 슈베르트의 기악곡이 보잘것없단 얘기는 물론 아닙니다만.
교향곡이라는 분야는 슈베르트가 그 짧은 평생 동안 베토벤의 그늘에 가장 많이 시달렸던 것으로, 매 교향곡마다 베토벤 작품과의 대조를 해 보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재미있게도 슈베르트의 1번 교향곡도 베토벤의 1번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선배인 하이든과 모차르트를 답습했다는 인상을 많이 주는군요........
Franz Schubert
교향곡 1번 D장조 D.82
1. Adagio-Allegro vivace 2. Andante 3. Allegro 4. Allegro viv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