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격언, 경구중에 반대되는 의미를 가진 것이 있습니다.

침묵은 금이다 VS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이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독초는 먹을 수 없다 VS 치사량이 넘는 독이라면 아무리 먹어도 마찬가지다
구우일모(九牛一毛) VS 우공이산(愚公移山)

등등등 , 어느 말이 정답일까요?

물론 정답은 없고 주관이나 주변상황에 따라서 다릅니다. 독은 먹을 수 없지만 먹으나 안먹으나 차이가 없는 상황도 있으니까요.

결국 세상에는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꼭 틀린 의견이라는 법은 없지요.
다만,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의견은 있을 수 있습니다.

임기응변도 중요하고 원칙도 중요하지만, 어느 상황이든 원칙을 가지고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법으로 원칙없는 임기응변은 오래가지 못하고,
임기응변이 없는 원칙은 생명력이 없습니다.

아...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길게 써보려고 했는데 이건 뭐 호랑이를 그리려다 고양이도 아니고
개도 아닌것을 그려버렸네요.

그냥 선동열 VS 박찬호 놀이나 할걸 그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