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내누나에게서 전화가 한통 왔더군요.
주민등록번호 불러달래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엄마가 니 앞으로 보험 하나 넣어준단다"라고 하더군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저가보험 하나 넣나보다 했는데...
오늘 이메일로 메이커 있는 유명 보험사의 종신보험인가에 특약에 추가되어
100,000원이 넘는 보험이네요.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나이에 취직도 못한 늙은 학생이 부모님께 또 한번 신세를 져야하나.

그 돈이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 고기반찬 실컷 드실 수 있을텐데.

보험 설명에는 종신이고 리빙케어고 죄다 알아먹을 수 없는 말들뿐인가.

보험금을 받으려면 죽거나 아파야 하는데. 흠 좀 무섭군.

이 보험금을 나라에 갖다 내면 무상의료도 가능하겠다능... 등등


혹시 여러분들도 이런 보험에 가입하고 계신가요?
보험 넣으면 좋은 점이 많나요?
보험 꼭 넣어야 하나요?

저는 별로 믿음이 안가서요..ㅎㅎ

p.s 삼성생명이라 더 싫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