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박성수님 사진입니다. (이랜드 박성수 아님...)

진보신당 울산시당은 당원이 200여명 수준밖에 안되서 조직력이 가장 약하죠. 인지도 있는 선거운동원으로 밀어붙이는 수밖에는 없어보입니다. 어차피 상대쪽은 4월30일에나 단일화하자는 분위기라서 노회찬대표가 상대방 쫓아다닐 시간에 유권자 대면해서 노력하는게 현실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단일화할 의사가 있었다면 자신의 원래 선거구인 동구에서 일부러 북구로 주소를 옮겨서 후보등록하진 않았겠죠.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민노당이 진보신당의 제도권진입 방해를 목적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한 겁니다. 반MB는 표면적인 거짓구호일 뿐이죠.)

이런 내면적인 부분을 노회찬대표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직설적으로 말하기 곤란하죠. 진중권교수 같은 사람이 말해줘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중권교수가 울산에서 율동만 하지마시고 이러한 내면 이야기를 좀 잘 해서 유권자들을 설득시킬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진보진영 단일화 무산은 양비론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닙니다. 명백하게 악의적인 쪽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