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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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하드코어 버젼도 있던데 그거는 불펜용은 아닌지라 퍼오지는 못하겄네요 -,.-
지는 인제 놀러 나가야겠네여 >_<
1879년 3월 14일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탄생
1883년 3월 14일 :
카를 마르크스 사망
공산주의의 창시자.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란 말은 요즘 들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말입니다.
특히 어떤 집단의 경우.
1933년 3월 14일 :
마이클 케인 탄생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의 알프레드 역을 맡으신 분입니다.
1939년 3월 14일 :
나치 독일에 의한 체코슬로바키아 해체
독일군의 2차대전 사전 준비작업 중 하나인 슬로바키아 병합 과정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2차대전에 관심은 많지만 빠삭하지는 못해서 이 시기의 일은 대충만 알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뭐합니다.
이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938년 뮌헨 협약을 우선 살펴봐야 합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 지방에는 상당수의 독일인들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이 지역은 독일과의 통합을 주장했습니다. 히틀러의 독일은 당시 대규모의 재무장이 이루어지던 상태였고,
영국, 프랑스는 그런 독일과 전쟁을 가급적 피하려고 했습니다. 결국 이 회담에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대표는 주데텐란트의 독일 병합을 승인하게 됩니다. 이후 체코슬로바키아는 폴란드-헝가리에 갈기갈기 병합되고,
1939년 3월 14일, 보헤미아-모라비아 보호령이 나치 독일측에 흡수되고, 슬로바키아가 명목상의 독립을 하게 됩니다. 이후 슬로바키아는 독일의 속국 신세로 유지됩니다. 이로서 유럽의 선진 민주국가 중 하나였던 체코슬로바키아는 추축군에게 사실상 흡수됩니다.
1951년 3월 14일 :
한국전쟁 중 서울 2차 수복
한국전쟁에서 UN군 측이 북한군을 상대로 서울을 재수복하게 됩니다.
북한에 의한 서울 함락 - 1950년 인천 상륙작전 이후 서울 수복 - 중국 공산당 참전으로 서울 재함락(1.4 후퇴)
- 이후의 수복이 이 때 이루어집니다.
뭐 수복은 했지만 서울은 위치상 최전선에 가깝기도 하고 해서
1953년까지 부산을 임시수도로 계속 이용하게 됩니다.
...워낙 개발살이 나서 수도로 써먹기도 뭐했을 듯.
1970년 3월 14일 :
일본 국제 만국 박람회 개최
테마는 인류의 진보와 조화. 총 입장객은 64,218,770명으로 사상 최고였다고 합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이라 실제로 보고 들은 건 없습니다. 달에서 가져온 월석이 그토록 인기였다고 합니다.
1977년 3월 14일 :
호시노 아키 탄생
얘 박힌 티셔츠가 비싼 이유는 정말 궁금합니다.
올해로 31세.
1994년 3월 14일 :
리누스 토발즈가 176,250 줄의 코드로 된 리눅스 커널 1.0.0 공개
한번도 못 접해본 OS. 저는 MS의 노예입니다...
2004년 3월 14일 :
2채널 독신남성 게시판의 어떤 스레드에 '전차남'의 첫 글이 달림
이게 '누가 노리고 쓴 거냐, 짜고 친 거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여튼 2ch에서 대박친 상품 중 하나라는 건 따로 말할 필요가 없을 듯.
...라는데 전 영화도 만화도 책도 한 번도 못 봤습니다.
나중에 시간나면 볼까말까...
그리고 3월 14일이 뭔가 세계적인 명절이었던 것 같은데
...뭐더라
아!
π의 날 :
3.141592....로 계속되는 원주율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수학과에서는 3월 14일 오후 1시 59분을 기해 행사를 연다고 합니다.
이 날에는 파이를 먹으면서 파이가 인생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가,
파이가 없는 세상은 어떠한가 등의 이야기를 나눈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 π는 여러분의 친구였습니까?
저랑 π는 얼굴도 안 볼 정도의 원수였습니다.
이게 아닌 거 같다고요?
아 맞다!
에스토니아어(語)의 날 :
핀란드의 아래쪽에 위치하는 에스토니아의 공식 언어. 사용자 수는 약 110만 명.
핀란드어와 가깝고, 헝가리어와 같은 계통이라고 합니다.
독일어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 또한 특징.
우랄 어족에 속하며, 교착어에서 굴절어로의 변화를 보이고 있는 언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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