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꿈을 꿨어요.
평소엔 자기 전까지 온종일 나의 무의식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스스로에게 세뇌를 걸고 또 걸며 ♥우리 윤호옵하♥ 꿈을 꾸길 간절히 염원해야
가~~~~~~~~~끔 한 번 꿀까 말까 정도였는데

오늘은 딱히 윤호옵하 생각 그닥 많이 하지도 않았는데도
윤호옵하가 제 꿈에 나와줬어요♡ ^_^

꿈 속의 제가 뚫어져라 보고있던 TV 브라운관 속에서.

꿈 속에서 윤호옵하는 열심히 춤추며 노래하고있었고
전 무릎꿇고 두 손을 모은채로
브라운관 속의 윤호옵하를 하염없이 쳐다보다가
한 번씩 저를 열광하게하는 몸짓을 보여줄 때마다
"크오오ㅇ오오옹오오오ㅗ오오오오오────!!!!!!!!!!! "

하고 괴물같은 괴성을 지르며 무릎으로 재빠르게 TV앞으로 기어가서
하앍거리며 브라운관을 더듬더듬...

제길!
현실에서도 덕후인데 꿈에서는 아주 오덕육덕십덕..... 어휴 =3
게다가 꿈에서까지 연예인과 팬 관계를 유지하는 안습상황이라니.....


올해 꾼 엄청 슬픈 꿈들 중 세손가락안에 들 듯.


햐... 아직 알바도 가기 전인데 격하게 술땡기네요..... ㅠㅁ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