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모굴 하면서 담배를 뻑뻑 피웠더니 방에 담배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근데 어제 갑자기 네살 위 사촌형이 서울 올라온다고 하룻밤 자고 가자고 전화를..;;

지금이야 재밌게 잘 노는 사이지만..
어릴때 워낙 많이 맞고 살아서..ㅠㅠ(뭐 사내 형제들이 거개 그렇겠습니다만..)
아직 트라우마가..

이 형이 이상하게 자랄수록 바른생활 사나이가 되어버린지라..
저보다 백배는 더 열심히 교회 다니고.. 술, 담배도 전혀 안하고..
아니 그 정도를 떠나 술, 담배를 죄악시 여기는 사람이 되버려서..
근데 여전히 뼈는 통뼈고..

아 무섭네요.
스물 여섯 먹고 따로 혼자 살면서 새삼 담배 피는 거 다른 사람 눈치 보게 될 줄이야..

대청소랑 빨래부터 해야겠네요.
밤에 잘때도 창문이랑 방문 다 열어놔야겠고..
아놔 추워 죽겠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