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1차전 후유증이 크네요.
밑에 글보니 맥브라는 거금이 든 지갑을 잃어버렸던데 저는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사태가 발생을..
가방안에 핸드폰, 지갑, 신분증, 카드들 등등 모든 것을 한꺼번에..ㅠ.ㅜ
모유저의 증언에 의하면 가방을 들고 걸어갔다고 하는데 아침에 깨어나니 가방이 없는 사태가..ㅜ.ㅡ
핸드폰위치확인을 해보니 홍대 서교동 근처라고 하는 걸 보니 걸어가다가 가방을 분실 한 것 같은데 도대체 제 가방은 어디에 있는건지..
1차전 롯데승리에 정줄놓고 마신 죄가 큰 듯.. 어제 하루 왠종일 가방 찾느라 체력 소진을 해서 아직까지 힘이 없네요.
당분간은 술을 입에도 안대고 이번 기회로 새로이 태어나는 소주원샷이 되려고 합니다.
닉네임을 먼저 바꿔야 할까요?

나름 롯데우승을 위한 액땜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가방이 아까워서리... 현금은 별로 없어서 다행이지만 회사폰인 블랙베리를 잃어버려서리.. 상사에게 자총지종을 설명했는데 상사가 사장님께 고대로 다 불어버리는 바람에.. ㅜ.ㅡ 어제 사장님께 일장훈계 30분!

"애 좀 그만 믹이라." <- 경상도 버전으로 읽으면 이해됨.
"니가 지금 롯데 자이언츠 따라댕길 군번이가?"
"이 모든 게 장가안가서 그런거다! 빨리 장가 가!"

결론은 장가 좀 보내주셈.


ps> 주민증은 꼭 해당 동네에서 신청하고 발급받아야만 하나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