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개편을 보니... 그냥 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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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우는 과목 수가 줄어든 건 좋습디다만... 좀 안타깝더군요. 국사도 선택이요, 미술이든 음악이든 통합?이라니...
제가 교육전문가가 아니니 뭐라 하기도 그렇습니다만... 좀 혁신적으로 못 바꾸나..
제 개인적 생각은 이렇습니다.
솔까말 국민으로서의 기본 지식, 사회를 살아가는 상식, 이후 무얼 배우더라도 '배움'에 대한 기본기 정도는 사실 우리나라 중학교 과정 정도면 충분하다고 저는 봅니다.
저는 고교부터 완전히 대학식 수업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외국이 어떤지는 전 모르겠고 단지 제 평소 아이디어일 뿐입니다.
국어, 수학, 영어 같은 과목은 다 끊어 버리고... 국어도 현대소설, 고전시가, 표준어와문법 등으로 나누고 수학도 미분, 적분, 확률통계, 산술, 대수 뭐 이딴식으로 나누고 영어도 레벨별로 읽기, 쓰기, 회화 그런 식으로 나눠버리고 과학도 사회도 잘게 나누되, 전자기학, 화학반응, 유전진화학, 생리학, 경제이론, 법률, 실물경제, 부동산, 동양철학, 인간론, 과학철학 등으로 나눠 모두 1학기 3학점 분량의 과목이 되도록 조절해두고 수준은 고1에서부터 대학교 전공 수준까지를 모두 만들어 두어 학생들이 원하는대로 선택해서 학점을 이수하게 하면 어떨지 싶습니다. 미술도 팝아트 과목도 만들고 음악도 현대대중음악, 팝&락 이런 식으로 현실화를 시키고...
그럼 진학은 뭘로 하느냐? 국영수로 줄세우기를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잖냐?
입학사정관제 둿다 뭐하겠습니까?
간단합니다. 학생이 정말로 어떤 전공을 꿈꾸고 자신의 학습설계를 해왔다면 그 경로가 성적증명서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아이는 고 1~2 정도의 이수과목만 봐도 전공에 도움이 될 소양들을 쭈욱 차례차례 키워온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입학사정관은 말도 안되는 추상적 평가를 할게 아니라 이 학습path를 잘 파악해 이 학생의 자기소개서와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평가하면 됩니다.
즉 GPA(전학년 성적) 00% + 인터뷰 00% + (필요시)전공실기나 포트폴리오 이렇게 평가하면 될텐데 교과과정을 개혁하면서 얼마나 선명해지겠습니까?
물론 이러기 위해 학교에선 담임이란 개념은 매우 작아지고 전공 교사들이 전문화될테고 무엇보다 학습설계를 위한 교육학 전공의 학습지도 교사들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커지게 될 겁니다. 사설 컨설팅 업체에 입학사정관제 대비 컨설팅을 수백만 원씩 주고 받을 게 아니라 공교육에서부터 자신의 인생 목표에 맞게 다양한 학습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죠.
때때로 어떤 아이들은 꿈이 분명치 않고 하고픈게 너무 많아 갈짓자 수업을 들어 경로가 불분명할 수 있는데 입학사정관은 이런 아이들의 진정성을 잘 파악해야 하고 대학은 입학 후 이 아이가 이제부턴 경로를 명확히 해 전공을 확실히 매진하도록 도와야 하고, 만일 반대로 한 분야만 열심히 판 아이라면 대학이 오히려 입학 후 교양과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쌓도록 커리큘럼을 지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적고보니 참 이상적이네요. 아마도 선진국 어딘가는 제 아이디어와 비슷하게 하고 있겠죠? 대개 제가 좋은 생각이랍시고 떠올려보면 이 지구상 어딘가에는 제 생각을 벌써 실천한 인간들이 항상 수두룩하니 있더라구요 ㅡ,.ㅡ 내게 괜챃은 아이디어란 남에게도 괜찮을 법일테니.. 쩝
이렇게 한다면 철밥통 교사란 개념도 허물어지겠죠? 한술 더 떠 지역 고교간 이동수업이나 학점교환제를 한다면 정말이지 인기없어 폐강되는 교사도 나올 겁니다. 대신 교사들도 학습에 열의가 없는 학생에겐 성적으로 응징(?)하여 F학점 몇개면 학고, 학고 몇개면 유급, 이런 식으로 졸업을 못 하게 만들어 도태시키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아이들은 다 커서 고등학생이면 사실 우리 클 때의 대학생 이상입니다. 사회도 다 알고 이성도 다 알고 더러운 정치의 역겨운 면면도 다 알고 돈의 힘도 알고... 10대들이 예전 20대처럼 커버린 이때 교육은 예전 20대들조차도 구닥다리라 여겼던 수십년 전 틀을 강요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과목 수 줄일 게 아니라, 특목고나 사립대에 선발권을 풀어 줄게 아니라 그 이전에 그에 걸맞는 고교과정 개편을 해야겠죠. 그거 감당할 자신없으면 교과부 공무원이나 교사들부터 사표들 쓰시던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겠지만 전문대학원에서부터 유치원/유아원까지 이어진 교육과정을 고교에서부터 고리를 풀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더불어 유치원과 유아원을 교육과정에 넣어야 합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이전은 방치입니다. 또 평생교육과정을 대학이나 대학원 이후에 정식 교육과정으로 넣어 평생 공부하는 젊고 역동적인 국민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라고 말해봐야 현실은 조금도 관심없는 기성세대들과 대안없는 정치인들, 더불어 이러거나 저러거나 내 자식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청맹과니 부모들로 가득한 세상이니 뭐...
제가 교육전문가가 아니니 뭐라 하기도 그렇습니다만... 좀 혁신적으로 못 바꾸나..
제 개인적 생각은 이렇습니다.
솔까말 국민으로서의 기본 지식, 사회를 살아가는 상식, 이후 무얼 배우더라도 '배움'에 대한 기본기 정도는 사실 우리나라 중학교 과정 정도면 충분하다고 저는 봅니다.
저는 고교부터 완전히 대학식 수업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외국이 어떤지는 전 모르겠고 단지 제 평소 아이디어일 뿐입니다.
국어, 수학, 영어 같은 과목은 다 끊어 버리고... 국어도 현대소설, 고전시가, 표준어와문법 등으로 나누고 수학도 미분, 적분, 확률통계, 산술, 대수 뭐 이딴식으로 나누고 영어도 레벨별로 읽기, 쓰기, 회화 그런 식으로 나눠버리고 과학도 사회도 잘게 나누되, 전자기학, 화학반응, 유전진화학, 생리학, 경제이론, 법률, 실물경제, 부동산, 동양철학, 인간론, 과학철학 등으로 나눠 모두 1학기 3학점 분량의 과목이 되도록 조절해두고 수준은 고1에서부터 대학교 전공 수준까지를 모두 만들어 두어 학생들이 원하는대로 선택해서 학점을 이수하게 하면 어떨지 싶습니다. 미술도 팝아트 과목도 만들고 음악도 현대대중음악, 팝&락 이런 식으로 현실화를 시키고...
그럼 진학은 뭘로 하느냐? 국영수로 줄세우기를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잖냐?
입학사정관제 둿다 뭐하겠습니까?
간단합니다. 학생이 정말로 어떤 전공을 꿈꾸고 자신의 학습설계를 해왔다면 그 경로가 성적증명서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아이는 고 1~2 정도의 이수과목만 봐도 전공에 도움이 될 소양들을 쭈욱 차례차례 키워온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입학사정관은 말도 안되는 추상적 평가를 할게 아니라 이 학습path를 잘 파악해 이 학생의 자기소개서와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평가하면 됩니다.
즉 GPA(전학년 성적) 00% + 인터뷰 00% + (필요시)전공실기나 포트폴리오 이렇게 평가하면 될텐데 교과과정을 개혁하면서 얼마나 선명해지겠습니까?
물론 이러기 위해 학교에선 담임이란 개념은 매우 작아지고 전공 교사들이 전문화될테고 무엇보다 학습설계를 위한 교육학 전공의 학습지도 교사들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커지게 될 겁니다. 사설 컨설팅 업체에 입학사정관제 대비 컨설팅을 수백만 원씩 주고 받을 게 아니라 공교육에서부터 자신의 인생 목표에 맞게 다양한 학습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죠.
때때로 어떤 아이들은 꿈이 분명치 않고 하고픈게 너무 많아 갈짓자 수업을 들어 경로가 불분명할 수 있는데 입학사정관은 이런 아이들의 진정성을 잘 파악해야 하고 대학은 입학 후 이 아이가 이제부턴 경로를 명확히 해 전공을 확실히 매진하도록 도와야 하고, 만일 반대로 한 분야만 열심히 판 아이라면 대학이 오히려 입학 후 교양과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쌓도록 커리큘럼을 지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적고보니 참 이상적이네요. 아마도 선진국 어딘가는 제 아이디어와 비슷하게 하고 있겠죠? 대개 제가 좋은 생각이랍시고 떠올려보면 이 지구상 어딘가에는 제 생각을 벌써 실천한 인간들이 항상 수두룩하니 있더라구요 ㅡ,.ㅡ 내게 괜챃은 아이디어란 남에게도 괜찮을 법일테니.. 쩝
이렇게 한다면 철밥통 교사란 개념도 허물어지겠죠? 한술 더 떠 지역 고교간 이동수업이나 학점교환제를 한다면 정말이지 인기없어 폐강되는 교사도 나올 겁니다. 대신 교사들도 학습에 열의가 없는 학생에겐 성적으로 응징(?)하여 F학점 몇개면 학고, 학고 몇개면 유급, 이런 식으로 졸업을 못 하게 만들어 도태시키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아이들은 다 커서 고등학생이면 사실 우리 클 때의 대학생 이상입니다. 사회도 다 알고 이성도 다 알고 더러운 정치의 역겨운 면면도 다 알고 돈의 힘도 알고... 10대들이 예전 20대처럼 커버린 이때 교육은 예전 20대들조차도 구닥다리라 여겼던 수십년 전 틀을 강요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과목 수 줄일 게 아니라, 특목고나 사립대에 선발권을 풀어 줄게 아니라 그 이전에 그에 걸맞는 고교과정 개편을 해야겠죠. 그거 감당할 자신없으면 교과부 공무원이나 교사들부터 사표들 쓰시던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겠지만 전문대학원에서부터 유치원/유아원까지 이어진 교육과정을 고교에서부터 고리를 풀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더불어 유치원과 유아원을 교육과정에 넣어야 합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이전은 방치입니다. 또 평생교육과정을 대학이나 대학원 이후에 정식 교육과정으로 넣어 평생 공부하는 젊고 역동적인 국민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라고 말해봐야 현실은 조금도 관심없는 기성세대들과 대안없는 정치인들, 더불어 이러거나 저러거나 내 자식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청맹과니 부모들로 가득한 세상이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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