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여친 없다고 말해서 쪽팔렸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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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좀 자극적으로 써봤네요.
정확히 말하면 대학교 2학년 시절이었나..
과동기 애들끼리 여자애 두명과 남자는 저 포함 세명이서 술을 마셨죠.
갑자기 진실게임 얘기가 나와서 사귀어본 이성의 수를 말하기 였는데
저와 남자동기녀석 딱 둘만이 연애 경험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 여친 한번도 안사겨봤다고 말했더니
연애 경험 없는 그녀석과 저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전부 화들짝 놀라면서
"그럼 첫키스는 언제 해봤어?" 이러길래 그때까지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한번도 안해봤어"
라고 솔직하게 말했죠.
그 순간 연민의 눈길로 저를 쳐다보며 참 딱하다는 표정을 짓더군요 ㅡㅜ
사실 따져보면 평생솔로가 많을텐데 유독 그 무리들은 이해를 못하길래 좀 쪽팔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그 중에서 여자 동기 한명이 진실게임 막판에 제게 관심있다고 얘기 했는데 뭐 그냥 한 소리겠죠.
아무튼...
뭐 그렇다고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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